이민석이 정수영에게 입을 맞췄다.
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는 유진우(이수혁 분)가 그 동안 자신에게 잘해줬던 이유에 대해 알게 된 정수영(이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우의 생일을 챙겨주기 위해 그의 집에 갔던 정수영은 생일선물로 이형석 본부장의 메일을 파악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정수영은 이를 거절했고, 유진우는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유진우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정수영은 황급히 그의 집을 나섰다.
유진우와 전화 통화를 하다가 정수영의 눈물 섞인 목소리를 들은 이민석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민석은 유진우에게 “너 정수영 씨한테 무슨 짓 했는데”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대답은 없었다. 이민석은 정수영을 찾아 나섰다.
결국 이민석은 정수영을 찾았다. 정수영은 여전히 울고 있었다. 이민석은 답답함을 참지 못하겠다는 듯 그녀에게 “왜 그렇게 등신 같이 울고 다녀요”, “뭐가 모자라서 그러고 다니는 건데 왜”라고 말하며 언성을 높였다.
정수영은 그 동안 이민석이 유진우에 대해 말했던 것을 회상하며 “나 자른 게 유진우라는 거 왜 말 안 해서 사람을 바보로 만들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민석은 “나도 그게 궁금했어요”라고 말하며 “왜 다 알면서도 정수영 씨한테 얘기를 안했는지, 아니 못했는지”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민석은 결심했다는 듯 “이제 그 이유를 알겠어요”, “이게 내 답이에요”라고 말하며 정수영에게 입을 맞췄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민석을 데려다준 유재국(한진희 분)이 이민석의 양아버지 초장호(오광록 분)을 보고 놀라는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이 관계가 있음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