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첫방, 입담꾼들로 똘똘 뭉친 '글로벌' 토크쇼

입력 2014-07-08 09:53   수정 2014-07-08 09:58


신개념 토크쇼가 탄생했다.

지난 7일 밤 11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이 첫 방송됐다. 11명의 외국인과 3MC 전현무, 성시경, 유세윤이 진행하는 신개념 토크쇼로 화려한 막을 연 것이다.

‘비정상회담’은 국경 없는 청년회라는 타이틀로 가나, 캐나다, 터키, 미국, 벨기에, 이탈리아, 영국, 일본, 프랑스, 호주, 중국이라는 11개국 나라의 청년들과 한국인 전현무, 성시경, 유세윤이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이들은 ‘청년들의 독립, 필수인가 선택인가’,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자신들의 의견을 마음껏 펼쳤다.


11개국의 나라를 대표하는 청녀들이 모인 만큼 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진지하게 내놓기도 했고,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본문을 잊지 않게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온 타일러 라쉬는 한국인보다 더 뛰어난 사자성어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고, 한국 문화에 대한 존중을 잊지 않았다.

첫 방송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 당시 ‘비정상회담’ 임정아 PD는 “11명의 외국인 캐스팅에서 가장 중요했던 건 20-30대가 가지고 있는 고민과 생각을 한국어로 말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비정상회담’이라는 것이 회담 속에서 공식 언어가 한국어라는 것과 12개 나라의 시선이 담겨 있다는 것, 결국 회담은 하나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새로운 토크쇼가 될 것이다. 콘텐츠와 MC, 외국인 패널 등 어느 방송 못지않다. 10년 동안 나온 토크쇼 중 최고라고 자신한다”며 프로그램에 애정과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이날 첫 방송된 ‘비정상회담’은 12개의 시선이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 패널들의 생각지도 못한 입담, 전현무, 성시경, 유세윤이라는 최고의 입담꾼들이 하나가 돼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토크를 펼치기에 충분했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8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 전국 시청률 1.553%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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