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사남 남편 "카카오톡 많이 해, 잘 때 몰래 훔쳐봤다"

입력 2014-07-08 14:58  

방송인 굴사남이 남편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굴사남은 8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 "남편 카카오톡을 매일 본다. 남편이 여자들과 카톡과 문자를 많이 한다. 한 번은 문자 안 보냐고 했더니 나중에 본다더라.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남편 잘 때 몰래 봤다"고 말했다.

또한 굴사남은 "`맘`들이 많더라. 비키니 입은 여자 사진이 프로필이라 봤더니 `돈 보냈냐`라고 돼 있더라. 그리고 `다음에 밖에서 한 잔 하자`라고 하더라. 그 전날, 남편이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오전 8시에 왔었다. 화가 나더라. 그래서 사진들을 봤더니 다 야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굴사남은 "이게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남편은 남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 말에 굴사남의 남편은 "돈을 보내라는 건 동창회비를 말하는 거였다. 나중에 술 한 잔 하자는 거였다. 또 늦게 온 건 집이 멀어서 그런 거였다. 미리 아내에게 말했다. 사진을 찍어 보내 확인까지 시켜줬었다"고 해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굴사남 남편 카카오톡까지 훔쳐 봤다니" "굴사남 남편 그런 사람이었어?" "굴사남 남편 누군지 궁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기분좋은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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