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시장 정상화시킬 것"

김택균 부장

입력 2014-07-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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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들으신대로 최경환 후보자는 내수시장을 살리는 해법으로 주택·금융시장 정상화와 서비스업 규제 완화를 제시했습니다.
기업과 가계의 소득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민생분야를 중심으로 내수를 살리는 과감한 정책 대응에 나서 경제회복을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LTV·DTI 등의 대출 규제를 합리화해 활력을 잃은 주택시장과 금융시장을 정상화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최경환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
"은행권과 비은행권의 DTI가 15% 차이가 납니다. 이런 부분이 합리적인가, 지역별로 차별을 두는게 합리적인가 그동안 꾸준히 논의돼 왔습니다. 그런 부분을 종합검토해 관계부처와 합리적인 개선책을 찾아보겠습니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업의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규제 완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경환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
"서비스쪽 투자가 많이 이뤄질수록 질 좋은 일자리가 창출됩니다. 서비스 규제 완화, 서비스업 투자 활성화가 긴요합니다"
점차 심화되고 있는 가계와 기업간 소득 불균형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내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최경환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
"지금 가계 부채 문제, 내수 부진 문제는 결국 가계의 가처분 소득을 늘리지 않으면 어렵습니다.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의 파이도 키워야하지만 기업 투자와 배당을 통해 가계 경제쪽으로 흐를 수 있도록 하는게 긴요하다고 봅니다."
최경환 후보자는 1기 경제팀이 마련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착실히 추진해 경제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것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환율 정책에 대해선 "외환시장의 안정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라며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준금리 등 통화 정책에 대해선 "금융통화위원회의 고유 권한"이라면서도 "한국은행 총재와 자주 만나 경제 인식의 간극을 좁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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