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SBS 새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는 지난 5월 13일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처음 방영 된 뒤 오늘(8일) 밤 11시 15분 정규 편성 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매직아이’는 정규편성에 맞춰 새로운 코너를 준비했다. 파일럿 프로그램 당시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이 진행을 맡았던 ‘혼자 알면 안 되는 뉴스’를 보완해 살면서 헷갈리고 애매모호한 것들을 뉴스를 통해 선을 정해보는 ‘선정뉴스’로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김구라, 배성재의 ‘숨은 사람 찾기’는 숨은 얘기 찾기로 강화돼 보다 폭 넓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뉴스나 이슈 속의 숨은 얘기를 들으러 직접 찾아가는 출장 인터뷰 형식의 코너이다.
방송 당시 이효리의 19금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다소 산만하다는 지적과 더불어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었다. ‘매직아이’의 제작을 맡은 김영욱 PD는 “산만하다는 이야기는 정리가 됐다. 의견을 받아들여서 앞으로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뉴스 자체를 다루는 프로그램이 아닌 뉴스 자체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우리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청자들이 쉽게 접근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매직아이’ 첫 방송에서는 ‘앵그리 대한민국’, ‘2014년 상반기 국민 정서, 분노’를 다룰 예정이다. 게스트로는 주지훈, 이광수가 출격한다. 이들은 ‘남도 죽이고 나도 죽이는 잘못된 분노 표현법, 킬링 분노’라는 주제에 맞춰 이번 ‘매직아이’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에피소드를 거침없이 풀어놓을 예정이다. 이어 김구라와 유정현이 박원순 시장의 숨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고 있는 사람을 찾아간다.
오늘(8일) 첫 방송되는 ‘매직아이’가 기존의 토크쇼와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또한, 저조한 시청률 이유로 폐지되었다는 ‘심장이 뛴다’의 후속 프로그램이니만큼 시청률이 얼마나 나올 지도 관심사 중 하나이다.
‘매직아이’는 세상의 숨겨진 1mm가 보인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여성 MC들이 주축이 된 새로운 포맷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 15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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