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블로그` 이효리가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에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효리는 8일 자신의 블로그에 남편 이상순과 강아지들과 함께하는 일상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때마침 태풍 너구리의 경로가 9일 오전 9시 서귀포 남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면서 10일까지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
현재 제주에 거주하고 있는 이효리는 "태풍 너구리가 다가오고 있다는데 어제 오늘 고요하고 맑다"라는 글과 함께 제주도 집과 근처 바다에서 이상순과 함께 편안한 일상의 모습이 깃든 사진을 게재했다.
또 그는 "혹시 날아가게 되면 이런 포즈로"라는 글을 적으며, 이상순의 등에 업혀 날아가는 듯한 포즈를 취한 사진도 공개했다.
특히 이효리는 태풍 너구리를 걱정하며 "SBS `매직아이` 녹화가 10일인데 비행기가 결항될 수도 있다고 해 오늘 서울로 올라가야 할 것 같다. 상순이 혼자 집을 지키다 날아가면 어떡하지?"라는 재치있는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5월 블로그를 개설해, 남편 이상순과 함께 하는 제주생활을 공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SBS `매직아이`의 MC를 맡아 예능에 복귀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효리 블로그, 태풍 너구리 경로가 제주에 피해를 줄지도 모르는데 걱정되네요"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제주도에 큰 피해 없길 조심하세요 이효리 블로그 소길댁 사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효리 블로그 남편 이상순과 알콩달콩 행복하게 잘 지내는 것 같아 보기 좋아 부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이효리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