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김예원의 밀당에 윤종훈이 넘어왔다.
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26회에서 홍미래(김예원)는 김우주(윤종훈)의 질투를 자극하기 위해 야한 옷을 입었고, 이에 김우주가 반응했다.
‘사랑만 할래’ 25회 방송분에서 김우주의 이별통보에 홍미래는 그에게 연락을 끊었고, 자신만만하게 “나 없인 못 산다”고 생각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홍미래는 딱 달라붙는 블랙 원피스를 입고 김우주와의 약속 장소에 나왔다. 김우주는 “너 옷이 이게 뭐냐. 애 엄마가 이래도 되냐. 벗고 다녀 아예”라고 화를 냈지만 화장실에 가는 홍미래를 넋이 나간 채 바라봤다.
화장실에 간 홍미래는 함께 사는 동생 현주에게 십 분에 한 번씩 전화를 걸어달라고 부탁했고, 화장실에 나오자마자 번호를 물어보는 남자에게 친절하게 행동했다. 남자를 테이블로 데려와 번호를 주려고 하자 김우주는 테이블로 따라왔다. 누구냐는 남자의 질문에 홍미래는 “아는 동생”이라 했고, 화가 난 김우주는 짜증을 내며 “내 마누라거든요. 가라”고 성질을 부렸다.
이어 김우주는 뭐하는 짓이냐 화를 냈고, 홍미래는 현주에게 걸려온 전화에 “상택아 오랜만이다”라며 새로운 남자가 생긴 척 연기했다. 이걸 본 김우주는 화를 참지 못했다.
김우주는 “너 병원 가봤어? 너 지난번에 산부인과를 어떻게 된 거야?”라 물었고, 홍미래는 “몰라. 소변이 바뀌었나 보지”라고 태연스럽게 굴었다. 이에 김우주는 임신 검사를 하자 제안했고, 홍미래는 2주는 지나야 한다고 김우주를 나무랐다.
김우주는 “되면 말해라. 제발 안 되길 바라지만”이라 말했고 홍미래는 또 다시 걸려온 전화를 받으며 친절하게 굴었다. 통화 중인 홍미래를 바라보며 짜증이 난 김우주는 카페를 나왔고, 김우주가 가자 홍미래는 작전이 끝났다는 듯 손을 털며 편하게 의자에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