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엄현경, 협박 무너지자 표정 변해 ‘복수 할 거야’

입력 2014-07-09 09:30  


엄현경이 복수를 다짐했다.

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김수진(엄현경 분)이 차성준(고세원 분)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진은 성준의 아이를 가졌다며 시아버지 동수(박근형 분)를 찾아가고, 동수는 성준에게 다시 아이를 빌미로 억지 결혼을 시킬 수 없다며 수진의 부탁을 거절한다.


수진은 동수의 단호한 모습에 할 수 없이 발걸음을 돌리고, 힘 없이 걷다 우연히 기준(최태준 분)을 만난다. 기준은 성준에게 수진이 왔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성준은 기준의 말에 화를 내며 수진에게 전화해 당장 만나자고 한다.

성준은 수진을 한강으로 데려가고, 어째서 아버지를 찾아갔냐며 아버지 찾아간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 이에 수진은 아버님도 아셔야 한다며, 성준이 연락하지 말라고 해서 동수를 찾아갔다고 말한다.

성준은 수진의 말에 화를 내지만 “그럼 난 어디 가서 누구랑 얘기해? 나 혼자 만든 애기야? 오빠 어쩌면 이 아기는 하늘의 뜻일 수도 있어. 우리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의 끈일 수도 있어”라며 성준을 붙잡았다.

그러나 성준은 수진의 말에 다시는 아이 때문에 발목 잡히지 않을 것이라며 하늘의 뜻이라 해도 거부하겠다고 한다.

이에 수진은 피해자인척 우는 표정을 버렸다. 수진은 차갑게 굳은 표정으로 “오빠 우리 아직 이혼한 부부 아니야. 아직 숙려 기간이 남아있고, 내가 동의를 안 하면 무효가 돼”라며 협박을 했다.

성준은 수진의 협박에 쉽게 당하지 않았다. 성준은 소송을 준비하겠다고 한 것. 수진은 마지막 협박 수단이 무너지자 당황해 하며 한참을 멍하니 있다 친구를 만나러 갔다.

친구는 수진에게 아이를 지우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수진은 “복수할까?”라며 성준에게 복수를 다짐해 차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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