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주지훈, 가인과 자주 다투냐는 질문에 “웬만하면 참는다”

입력 2014-07-09 01:07  


주지훈이 연인 가인과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8일 방송된 SBS 새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주지훈이 연인 가인과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매직아이’에서는 ‘킬링분노’를 주제로 이야기가 오고갔다.

MC 이효리와 홍진경이 주지훈의 성격이 다혈질 일 것 같다며 평소의 분노하는 방법에 대해 궁금해하며 물었고, 주지훈은 어떤 일이든 세 번까지는 참는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주지훈의 연인인 가인을 염두에 둔 듯 여자친구하고도 자주 다투는지 물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주지훈은 웬만하면 참는다고 답해 그의 남성적인 외모와는 다른 성격의 일면을 보였다.

이효리와 홍진경은 계속해서 주지훈에 압박 질문에 들어갔고, 결국 주지훈은 “아아.. 말렸다”고 혼잣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한편, 문소리는 “누구 사귀어?” 라며 이효리에게 물었고, 이효리는 “아 언니 미치겠어. 인터넷 좀 보세요” 라고 말해 연예계 소식에 어두운 문소리에 대해 면박을 줬고, 문소리는 집에서 애 볼 시간도 없는데 어떻게 인터넷을 하냐 받아쳤다.


이에 가인의 존재에 대해 한결 편안해진 MC들은 가인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호명하면서 주지훈에게 질문을 퍼붓기 시작했다.

홍진경은 “가인씨랑 제일 크게 싸워본 적 언제예요?” 라 물었고, 주지훈은 남자친구보다 보통 약속시간에 늦는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주지훈은 사랑할 시간도 아까운데 화낼 시간이 어딨나 생각하기 때문에, 여자친구를 만나기 한 시간 전 전화를 걸어 출발 사실을 미리 알린다고 밝혔다.

모델 출신인 주지훈은 여자들의 외출준비를 대충 알고 있기 때문에 도착 30분전 다시 전화를 걸어 시간 경과를 알린 후, 10분 간격으로 전화를 건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여자친구를 절대 다그치거나 화를 내지 않는다고 했지만, 이야기를 듣고 있던 홍진경은 “그게 압박인데” 라며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주지훈은 약속시간에 한 시간이 넘어가도 일단은 참는다고 답해 대인배의 포스를 풍겼지만, 여자친구가 자신의 잘못이 아닌 남탓을 하며 다른 핑계를 대는 것은 참지 못하겠다고 밝혀 모두의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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