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영표우, 예언 적중 ‘후반부 우리동네 FC 무너졌다’

입력 2014-07-09 01:29   수정 2014-07-09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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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의 예언이 적중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전반전을 앞서가며 끝낸 ‘우리동네 FC’에게 이영표의 우려대로 후반10분안에 세골을 허용하며 무너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주 ‘우리동네 예체능`은 국종과 인종을 초월한 국제연합축구팀 ‘알코살코 FC`와의 예측불허 대결이 펼쳐졌다. 8:8로 전후반 삼십분씩 이어지는 경기 방식으로 캐스터들은 상대 선수들이 어릴 때부터 다년간 축구를 해왔다며 ’우리동네 FC‘의 고전을 예상했다.

하지만 그들의 예상과는 달리 우리동네 팀은 전반전에서 선전을 펼쳤다. 김병지의 특훈을 받은 강호동의 한결 나아진 모습과 스리백으로 전력을 강화하며 골문이 단단해졌기 때문.

경기는 전반전을 2:3으로 앞서가며 끝이났다. 하지만 이영표는 이러한 선전에도 안심하지 않았다. 그는 후반 시작후 10분이 매우 중요하다며 집중력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이영표의 우려대로 그들은 후반 10분만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1분 30여초만에 스캇이 허를 찌르는 스루 패스로 우리동네 FC의 골문을 두드렸다. 가랑이 사이로 골이 들어가자 골키퍼로 들어온 이정은 망연자실했다.

순식간에 동점이 되자 우리동네 FC는 긴장했다. 벤치에 앉은 호동은 그런 이정을 바라보며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캐스터들은 호동의 지시를 작전인지 다시 곱씹어 보아야 한다며 도움 안되는 한수라며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골문은 이후에도 계속 열렸다. 스캇은 이정이 잠시 앞으로 나가 있는 사이중거리 슛을 골문을 두드렸고 이어 예체능팀은 한점을 더 실점하며 10분만에 세골을 허용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우리 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린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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