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업익 증가세 둔화‥목표가 하향" - KB투자證

김종학 기자

입력 2014-07-09 08:25  

KB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에 대해 스마트폰을 바탕으로 한 영업이익 증가 추세가 둔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170만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변한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7조 2천억 원은 시장 예상치 8조 원을 대폭 하회하는 실적"이라며 "2012년 이후 18% 이상 유지해온 무선사업 부문 영업이익률이 14.7%에 그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습니다.

변 연구원은 "무선사업부문의 실적 부진은 스마트폰 산업 경쟁이 심화되고, 중저가 스마트폰의 재고 조정이 원활하지 못한 가운데 마케팅 비용이 예상을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3분기에도 경쟁사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고, 중저가 스마트폰 재고 정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무선사업부문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7조 8천억 원으로 기존 전망치보다 12.8% 낮추고, 올해 연간 영업이익 역시 8.2% 줄어든 32조 1천억원으로 예상했습니다.

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배구조개편과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시간이 필요하고, 무선사업부문의 연간 영업 창출력이 줄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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