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공모주 시장, 그 열기가 뜨겁습니다.
알짜 기업들이 속속 기업공개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대단한데요, 먼저 정미형 기자의 리포트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정미형 기자
<앵커> 증권팀의 정경준 기자 나와 있습니다. 현황 부터 좀 볼까요?
<기자1>
이달 들어서만 대략 10여곳이 기업공개를 위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 나섭니다.
올 하반기 전체로 보면, 30~40여곳이 기업공개에 나설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동안 뜸했던 기업공개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도 대단한 상황입니다.
비근한 예로, 최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청약에 나선 트루윈(공모가 1만500원)의 경우 청약자금만 1조2천억원이 몰렸습니다. 경쟁률은 1천대 1이 넘습니다.
공모주 라면 `대박`이라는 과거 경험과 최근 시장 자체가 좁은 박스권에서 이렇다할 움직임이 보이지 못하면서 공모주 시장으로 몰리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잠깐 언급됐지만, 공모주 시장에 돈이 몰리는 이유가 뭡니까?
<기자2>
돈이 되니까 돈이 몰리는 겁니다.
공모주 투자 수익률이 대단한데요, 여차하면 200~300%는 거뜬한 상황입니다.
올해 상장한 기업들의 공모가 대비 지난 8일 기준 주가 등락률을 보면요, 캐스텍코리아의 경우 170%, 인터파크INT 같은 경우는 상승률이 무려 30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투자 원금 대비 배 이상의 수익을 거둔 셈입니다.
통상적으로 흥행 성적을 높이기 위해 공모가 산정시 본래 기업가치 대비 다소 낮게 책정이 되는 경우가 상당수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과거 경험상 그러한 인식이 자리잡은 상황입니다.
또 상장을 위해선 사전에 금융당국이나 거래소의 까다로운 상장심사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 신뢰도 측면에서도 일정 정도 보장을 받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쟁률만 해도 몇백대 일은 고사하고 최근에는 몇 천대 일을 넘기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앵커> 돈은 되지만, 관건은 경쟁률이 높다는 건데요?
<기자3>
예, 맞습니다.
청약주수만큼 모두 배정을 받는다면, 그야말로 `대박`이지만, 실상은 높은 경쟁률 탓에 그렇지 못한 상황입니다.
경쟁률이 높다보니, 배정물량이 터무니 없이 작습니다.
예를 들어, 청약 경쟁률이 1천대 1이라고 가정할때, 청약을 1천주 했더라도 배정물량은 1주밖에 받지 못하게 되는 겁니다.
경쟁률이 높은 데에는 개인 배정물량 자체가 워낙 적은데에도 그 원인이 있는데요, 통상적으로 주관사들이 공모주를 배정할때 80% 내외를 기관투자자들에게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20% 내외를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하는 상황인데, 이러다 보니 경쟁률은 더 치열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물론, 공모주 펀드 등에 투자하는 방법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는데요,
간접 투자 형식이나 보니 수익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올해 기준으로 보면, 공모주펀드 수익률이 대략 3% 내외를 기록중인데, 일단 주식형 펀드가 1% 내외인 점을 감안할때는 높은 수익률이지만 직접 청약에 나서는 것과 비교하면 다소 거리감이 있습니다.
눈높이를 낮춘다면 공모주펀드 투자도 유효하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공모주 투자 팁이 있다면요?
<기자4>
원론적인 얘기지만, 애초 공모가 산정이 기업가치 대비 적정한지를 체크해야 합니다.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 상장 이후 별반 힘을 쓰지 못하고 시장에서 소외받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또, `공모주는 상장 당일에 팔아라`라는 말도 있는데요,
상장 당일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90~200% 사이에서 결정되고 그 시초가를 기준으로 시장에서 거래가가 형성되는데요, 올해 상반기 상장사들의 상장 당일 가격을 공모가와 비교해 봤더니,
상장 당일 수익률이 6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공모청약에 있어서도 해당 주관사인 증권사의 실적을 사전에 미리 쌓아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량 고객 등에 한해서는 청약한도가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정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최근 공모주 시장, 그 열기가 뜨겁습니다.
알짜 기업들이 속속 기업공개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대단한데요, 먼저 정미형 기자의 리포트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정미형 기자
<앵커> 증권팀의 정경준 기자 나와 있습니다. 현황 부터 좀 볼까요?
<기자1>
이달 들어서만 대략 10여곳이 기업공개를 위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 나섭니다.
올 하반기 전체로 보면, 30~40여곳이 기업공개에 나설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동안 뜸했던 기업공개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도 대단한 상황입니다.
비근한 예로, 최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청약에 나선 트루윈(공모가 1만500원)의 경우 청약자금만 1조2천억원이 몰렸습니다. 경쟁률은 1천대 1이 넘습니다.
공모주 라면 `대박`이라는 과거 경험과 최근 시장 자체가 좁은 박스권에서 이렇다할 움직임이 보이지 못하면서 공모주 시장으로 몰리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잠깐 언급됐지만, 공모주 시장에 돈이 몰리는 이유가 뭡니까?
<기자2>
돈이 되니까 돈이 몰리는 겁니다.
공모주 투자 수익률이 대단한데요, 여차하면 200~300%는 거뜬한 상황입니다.
올해 상장한 기업들의 공모가 대비 지난 8일 기준 주가 등락률을 보면요, 캐스텍코리아의 경우 170%, 인터파크INT 같은 경우는 상승률이 무려 30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투자 원금 대비 배 이상의 수익을 거둔 셈입니다.
통상적으로 흥행 성적을 높이기 위해 공모가 산정시 본래 기업가치 대비 다소 낮게 책정이 되는 경우가 상당수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과거 경험상 그러한 인식이 자리잡은 상황입니다.
또 상장을 위해선 사전에 금융당국이나 거래소의 까다로운 상장심사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 신뢰도 측면에서도 일정 정도 보장을 받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쟁률만 해도 몇백대 일은 고사하고 최근에는 몇 천대 일을 넘기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앵커> 돈은 되지만, 관건은 경쟁률이 높다는 건데요?
<기자3>
예, 맞습니다.
청약주수만큼 모두 배정을 받는다면, 그야말로 `대박`이지만, 실상은 높은 경쟁률 탓에 그렇지 못한 상황입니다.
경쟁률이 높다보니, 배정물량이 터무니 없이 작습니다.
예를 들어, 청약 경쟁률이 1천대 1이라고 가정할때, 청약을 1천주 했더라도 배정물량은 1주밖에 받지 못하게 되는 겁니다.
경쟁률이 높은 데에는 개인 배정물량 자체가 워낙 적은데에도 그 원인이 있는데요, 통상적으로 주관사들이 공모주를 배정할때 80% 내외를 기관투자자들에게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20% 내외를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하는 상황인데, 이러다 보니 경쟁률은 더 치열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물론, 공모주 펀드 등에 투자하는 방법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는데요,
간접 투자 형식이나 보니 수익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올해 기준으로 보면, 공모주펀드 수익률이 대략 3% 내외를 기록중인데, 일단 주식형 펀드가 1% 내외인 점을 감안할때는 높은 수익률이지만 직접 청약에 나서는 것과 비교하면 다소 거리감이 있습니다.
눈높이를 낮춘다면 공모주펀드 투자도 유효하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공모주 투자 팁이 있다면요?
<기자4>
원론적인 얘기지만, 애초 공모가 산정이 기업가치 대비 적정한지를 체크해야 합니다.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 상장 이후 별반 힘을 쓰지 못하고 시장에서 소외받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또, `공모주는 상장 당일에 팔아라`라는 말도 있는데요,
상장 당일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90~200% 사이에서 결정되고 그 시초가를 기준으로 시장에서 거래가가 형성되는데요, 올해 상반기 상장사들의 상장 당일 가격을 공모가와 비교해 봤더니,
상장 당일 수익률이 6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공모청약에 있어서도 해당 주관사인 증권사의 실적을 사전에 미리 쌓아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량 고객 등에 한해서는 청약한도가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정 기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