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유아인 신작 '베테랑' 4개월만에 크랭크업, 또 누가 나오나?

입력 2014-07-09 14:16  



황정민-유아인 <베테랑>에서 명품 연기 호흡

지난 6월 30일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 <베테랑>(제작 외유내강)이 4개월여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베테랑>은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황정민과 유아인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으며, 황정민은 <부당거래> 이후 4년 만에 류승완 감독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황정민은 신념과 원칙 하나로 수사를 밀어붙이는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 역을 맡아 거칠고 투박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연기했으며, 유아인은 인정사정없는 재벌 3세 조태오 역을 맡아 황정민과 연기 대결을 펼쳤다. 또한, 조태오의 오른팔 최상무 역의 유해진, 서도철의 조력자 오팀장 역의 오달수를 비롯해 정웅인, 정만식, 진경, 장윤주, 유인영, 김시후 등이 출연했다.

이날 청주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서도철과 조태오의 정면 맞대결을 그린 장면. 100여명의 출연진이 동원된 가운데 황정민과 유아인의 격렬한 액션, 대규모 카체이싱 장면으로 모든 촬영을 마무리했다. 류승완 감독은 “너무나 훌륭하고 유쾌하게 임해준 배우들, 최선을 다해준 스탭들, 특히 큰 부상을 입으면서도 좋은 장면을 만들어준 스턴트팀에게 감사하다. 누가 되지 않도록 후반 작업을 열심히 해서 멋진 영화로 완성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라고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다.

유해진과 오달수도 격렬한 연기 대결을 펼친다. 유해진은 조태오의 오른팔 최상무로 분해 조태오를 거들며 서늘하고 냉정한 모습으로 극에 긴장감을 부여할 예정이다. 반면 오달수는 서도철의 조력자 오 팀장으로 등장해 특유의 재치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충무로가 주목하는 대세 조연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떠오르는 명품조연 정만식이 조태오의 수하 전 소장으로 출연하며, 정웅인은 서도철(황정민)과 조태오(유아인) 간에 벌어질 싸움의 계기를 제공하는 배기사를 연기한다.

모델출신 장윤주는 수사팀의 홍일점 미스봉으로 출연해 특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스크린 신고식을 치를 전망. 김시후는 광역수사대의 분위기 메이커 막내 윤형사를, 진경은 서도철보다 더 깐깐한 그의 아내 주연을, 유인영은 미모의 모델 다혜를 맡아 열연을 펼친다.

충무로 최강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10人 10色 매력을 뽐낼 ‘베테랑’이 ‘도둑들’‘설국열차’ ‘관상’을 넘어서는 멀티캐스팅으로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황정민, 유아인의 연기 격돌 <베테랑>은 후반 작업을 거쳐 2015년 개봉 예정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황정민 유아인, 진짜 최고다", "황정민 유아인, 캐스팅 최고", "황정민 유아인, 아직 개봉하려면 많이 남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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