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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독일에 1대7 굴욕…콜롬비아 수니가 살해 위협 받아
브라질이 독일에게 1-7이라는 스코어로 참패를 당한 가운데 티아고 실바가 사과의 말을 전했다.
브라질은 9일(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은 전반에만 5점을 허용하며 무너졌고 후반에도 2골을 허용하는 유례없는 1-7 참패를 당했다.
후반 한 골을 만회하긴 했지만 이번 패배는 브라질에게는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이번 대회 최다 골 차이는 물론이고 브라질 축구역사상으로도 유례없는 대패였다.
역시 공격의 중심이었던 네이마르의 부상과 수비의 중심이었던 티아구 실바의 경고 누적으로 인한 결장이 너무도 커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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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믿을 수 없는 패배가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가운데, 브라질 거대 마피아조직 중 하나로 알려진 PCC(Primeiro Comando da Capital)는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네이마르에게 가해진 행동은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라고 밝혔다. 이는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에 척추 골절 부상을 입힌 콜롬비아의 후안 카밀라 수니가를 응징할 것이라는 예고다.
이들은 고국 콜롬비아로 귀국한 수니가의 목에 상금까지 내 건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상에는 수나가의 이탈리아 거주지 주소와 가족관계, 어린 딸에 관한 정보까지 공개되는 등 신상털기가 이어졌다.
PCC는 1993년 브라질 형무소의 축구팀으로 결성된 마피아 조직으로 전체 구성원이 1만3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근 수니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이시여, 저를 보호해주소서”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수니가 살해 위협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브라질 독일 수니가, 축구가 뭐길래..” “브라질 독일 수니가, 제발 나쁜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브라질 독일 수니가, 네이마르보단 실바 공백이 훨씬 컷던 경기였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화 `대부`/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