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이현욱-서우림, '서하준 반대' 금식까지…

입력 2014-07-09 20:18   수정 2014-07-09 20:21


`사랑만 할래` 이현욱과 서우림이 서하준을 반대하고 있다.

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27회에서 최유빈(이현욱)은 최동준(길용우)에게 김태양(서하준)을 후계자로 생각하냐고 물으며 자신의 것을 빼앗기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강민자(서우림)는 김태양과 최유리(임세미)가 헤어질 때까지 금식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사랑만 할래` 26회 방송분에서 김태양과 최유리는 밤낚시 데이트를 즐겼고, 김태양을 견제하는 최유빈은 이 사실을 강민자에게 알렸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유빈은 최동준에게 식사를 제안했다. 최유빈은 병원 후계자로 김태양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직설적으로 물었고, 이에 최동준은 실력도 인성도 괜찮다 말하며 "그 친구가 신경 쓰이냐?"고 웃으며 물었다.

이에 최유빈은 "실력 있는 건 인정합니다. 아버지 다음으로 병원장 자리 그 친구가 해도 상관없습니다. 월급 넉넉하게 주고 유용하게 쓰면 되니까요. 만약 김태양이 최유리랑 결혼한다면 저 아버지께 부탁드릴게 있습니다. 병원장 자리 줘도 되고 패밀리 자격으로 연봉 많이 줘도 괜찮습니다. 제 몫은 건드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에 최동준은 성급한 게 아니냐고 물었고, 최유빈은 "연말에 이사회 자리 주십시오. 병원장을 누굴 시키든 병원 주인은 접니다. 내 몫을 다른 사람에게 뺏기지 않겠습니다. 아버지 다음 주인은 저"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한편, 김태양과 최유리가 데이트 때문에 외박한 걸 알게 된 강민자는 "곡기를 끊겠다" 선언했다.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강민자는 "나 유리가 그놈이랑 헤어질 때까지 입에 물 한 방울 안 댈 테니까 그렇게 알아"라고 단호하게 말한 뒤, 쓰러지고 말았다.

강민자가 침대를 지키게 되자 이영란(이응경)은 김태양에게 주사를 부탁했고, 강민자가 아픈 걸 알게 된 김태양은 직접 집을 찾았다. 자신에게 주사를 놔주는 사람이 김태양인 걸 알게 된 강민자는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냈고, 강민자의 반대에도 김태양은 기분 나쁜 티를 내지 않은 채 병원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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