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엄현경, 정유미에 어이없는 시집살이 ‘기고만장 하지마’

입력 2014-07-09 21:55  


엄현경이 정유미에게 어이없는 협박을 했다.

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김수진(엄현경 분)이 서윤주(정유미 분)에게 진저리를 떠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주는 기준(최태준 분)과 결혼 준비를 해나가고, 시어머니 경숙(김창숙 분)을 걱정하는 한편 기준과 즐겁게 신혼여행을 준비한다.


기준은 윤주와 함께 신혼여행 카탈로그를 보며 발리로 가자고 하고, 윤주의 친구 자경(이엘 분)은 두 사람의 밝은 모습에 기준 좋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준은 집으로 돌아가 경숙에게 신혼여행에 대해 말하고, 경숙은 윤주 엄마를 만났는데 아주 기고만장해서 불쾌하다며 “우리 집 며느리가 어떤 자리인데 이불 하나를 해와”라며 기준에게 결혼을 다시 생각해 보라고 했다.

한편, 수진은 산모가 건강해야 다시 유산하지 않는다는 의사의 말을 떠올리며 밤중에 밥을 먹기 시작하고, 결국 속이 좋지 않아 게우고 만다.

그때 집에 들어온 윤주는 수진을 발견하고 등을 두드려주며 괜찮냐고 말을 걸었다. 그러나 수진은 윤주의 손을 쳐내며 “착한 척, 친절한 척, 정말 밥맛이야”라며 윤주를 노려봤다.

윤주는 수진의 행동에 당황하고, 수진은 “그 집 며느리선배로 충고하는데, 결혼이 끝이라고 생각하면 착각이야. 나 그 집으로 다시 돌아갈 수도 있어”라며 윤주를 치고 지나갔다. 윤주는 수진의 행동에 불안한 듯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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