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이응경이 죽은 줄 알았던 아들에 대한 얘길 들었다.
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27회에서 이영란(이응경)은 병원에서 우연히 만난 우점순(정혜선)을 통해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이 살아있단 걸 알게 되었다.
`사랑만 할래` 26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서하준)과 최유리(임세미)는 밤낚시 데이트를 즐겼고, 이를 알게 된 강민자(서우림)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강민자는 김태양과 최유리가 헤어질 때까지 금식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금식으로 인해 강민자는 쓰러지게 되었고, 이영란의 부탁으로 김태양은 직접 주사약을 들고 최유리의 집을 찾았다.
김태양이 주사를 놓으려는 걸 알게 된 강민자는 주사약을 던지며 김태양에게 당장 나가라고 호통을 쳤다. 이 때문에 병원에 가게 된 이영란은 허리를 다친 우점순을 만나게 되었다. 우점순은 이영란을 알아봤고 "아들 소식은 알아?"라고 물어, 이영란은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다.
강민자가 금식까지 하며 반대하는 줄은 모르는 김태양은 최유리와 나눠 낄 커플링을 구입했다. 강민자의 절대적인 반대와 병원의 주인은 자신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최유빈(이현욱) 때문에 최유리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반면, 홍미래(김예원)는 오말숙(송옥숙)의 부름에 김우주(윤종훈)의 집을 찾았다.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홍미래는 데릴사위 얘길 꺼냈고, 마침 집 문제로 고민하던 오말숙은 단번에 데릴사위를 승낙했다. 이에 홍미래는 의기양양한 태도로 김우주를 대했다.
김샛별(남보라)이 과로로 쓰러졌단 말을 들은 최재민(이규한)은 동대문으로 달려가, 그녀를 만났다. 밥을 먹던 중 김샛별은 눈물을 보였고 최재민은 "나를 좋아하냐"고 물었다. 자신을 가지고 노는 거라 생각하는 김샛별은 진심과 다르게 "아니요"라고 단호히 부정했다.
한편, `사랑만 할래` 28회 예고편에서는 미국으로 돌아갈까 고민하는 최재민과 그런 그에게 할 말이 있다고 말하는 김샛별, 아들이 죽었다고 누가 그랬냐고 이영란에게 묻는 우점순,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김태양과 최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