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정유미, 본격적 시집살이 ‘너 무서운 애구나?’

입력 2014-07-10 09:30  


김창숙이 정유미의 기를 잡았다.

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서윤주(정유미 분)의 예비 시어머니 경숙(김창숙 분)이 윤주의 기를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숙은 윤주의 계모인 지선(나영희 분)을 만난 후 화를 삭이지 못하고, 기준(최태준 분)이 도착하자 윤주 엄마를 만났는데 불쾌하고 화가 난다며 지금이라도 결혼을 포기하면 안 되겠냐고 떼를 썼다.


기준은 이에 헛웃음을 짓고, 성준(고세원 분)이 술을 마시러 내려오자 경숙은 “너희 둘이 있는 것을 보니 속이 뒤집어 진다”며 윤주를 못마땅해 했다.

다음 날, 윤주는 경숙에게 이불에 대해 묻기 위해 시댁을 찾고, 경숙은 윤주의 등장에 연락도 안하고 왔다며 쏘아 붙인다. 이에 윤주는 긴장하면서도 애써 웃으며 이불 카탈로그를 보여준다.

윤주는 시어머니에게 이불을 골라달라고 하지만, 경숙은 혀를 차며 나중에 얘기해 주겠다고 한다.

경숙은 이어 차를 마시려다 말고 윤주의 얼굴을 보며 “네가 순한척해도 은근히 무서운 애란거 나 안다. 아버지는 네가 직장 다니는 거 허락하셨다는데 나는 아니니까 잘 생각해라”라며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윤주는 집안 사정이 좋지 않다며 허락해 달라고 하지만, 경숙은 그건 네 사정이라며 윤주의 말을 잘랐다. 이어 경숙은 “기준이가 처갓집에 돈 대주는 거 난 못 본다”라고 말하며 억지를 부렸다.

윤주는 경숙의 말에 자신 역시 도움 받고 싶지 않기 때문에 직장을 다니고 싶다고 말했지만, 경숙은 자신의 집안이 하찮아 보이냐며, 며느리가 대소사를 보는 집인데 손님 노릇을 하려 든다고 펄쩍 뛰었다.

윤주는 이에 경숙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출퇴근 전에 집안일을 하겠다고 말했지만 경숙은 “봐라, 네가 그런 애야 고집을 안 꺾잖아. 내가 지금도 못 잊어. 성준이 봐달라고 했는데 눈 하나 깜짝 안하던 애야. 내가 며느리한테 지면되겠냐? 어디 한번 해보자”라며 본격적인 시집살이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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