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상봉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비율 좋고 기분 좋은 친구"

입력 2014-07-10 01:10  


이상봉이 `이상봉 쇼`의 모델로 섰던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에 대해 칭찬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의 `여름 바캉스` 특집에서 이상봉, 최여진, 방시혁, 샘 오취리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화제가 되었던 이상봉은 한글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용기를 내 출연을 했다고 고백했다.

MC들은 이상봉을 거치면 잘 된다는 것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상봉 패션쇼에 서면 신인도 스타가 된다던데 박형식도 서지 않았나?"라고 질문했다.

이상봉은 박형식이 MBC `진짜 사나이` 출연 전 일이라면서 "연말 쇼를 하는데 기획사에서 형식이를 추천해줘서 한 번 만나봤더니 몸도 좋고 비율이 괜찮았다."라며 모델로 발탁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자 MC들은 "박형식도 만들고 무한도전도 만들고 MBC의 일등 공신이다."라며 입을 모아 이상봉을 치켜세워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되었다.

MC 김구라는 박형식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기분이 좋은지 이상봉이 입이 찢어진다고 말했고 이상봉은 박형식에 대해 "기분 좋은 친구."라며 칭찬했다.

MC 윤종신은 패션쇼 모델을 하고 싶어 했던 홍석천을 거절한 이유를 물었고 이상봉은 "TV를 안 봐서 연예인인지 몰랐다. 무대에 서고 싶다고 찾아왔는데 키가 너무 작아서 고민이었다."라고 대답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함께 해보자고 그냥 돌려보냈다면서 몇 년 후 홍석천이 개업한 와인 바에 초대되어 갔는데 그가 직접 음식을 해줬다면서 너무 맛있는 음식에 "음식으로 하면 잘 될 것 같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MC김국진은 "음식을 하면 잘 될 것 같다고 했는데 내 덕에 대박 봤다고 말하는 것이냐."라고 말했고 이상봉은 "관상도 본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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