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밤이 아까워서' 깜짝 공개..대표 새벽감성송 될까?

입력 2014-07-10 10:29   수정 2014-07-10 10:49

가수 유승우가 깜짝 음원을 발매했다.



10일 자정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유승우의 디지털 싱글 음원 `밤이 아까워서`가 깜짝 공개됐다. 이번 곡은 지난 앨범에 이어 유승우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밤이 아까운` 청춘의 감성을 담았다.

2월 미니앨범을 발표한 이후 5개월 만에 깜짝 등장한 유승우는 이번 음원 공개를 통해 여전히 뜨거운 음악에 대한 열정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밤이 아까워서`는 유승우의 재능이 빛난 어쿠스틱 장르의 곡으로 잔잔한 기타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압권인 자작곡이다. 특히 `맘이 너무 허해 그래요` `저 달은 내 맘을 다 못 비춰요` 등의 가사는 늦은 밤 느껴지는 외로운 감성을 진솔하게 담아낸 부분이다. 함께 공개된 흑백의 이미지는 작곡노트를 옆에 둔 채 곡 작업 중인 유승우의 일상을 담고 있어 음악에 대한 그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 곡은 4월 12일 MBC 표준FM 윤하의 `별이 빛나는 밤에 - 어쿠스틱 라이브`에 출연한 유승우가 선보였던 곡이기도 하다. 당시 DJ인 윤하가 "밤에는 센치한 감성이 나타나는데 야속하게 지나가 버리는게 아깝다"고 말하자, 그 말에 영감을 받아 당일 자신의 옥탑방에서 곡을 완성한 것. DJ 윤하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말했던 `새벽감성`을 주제로 자작곡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감탄했다고.

음원 유통을 담당하는 CJ E&M 음악사업부문 관계자는 "이번 음원은 `밤`을 노래하는 곡인 만큼 음원공개 시각도 일부러 자정으로 결정했다"며 "모두의 감수성을 자극하며 여름밤의 센치한 감성을 꽉 채워주는 대표 새벽감성송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유승우 `밤이 아까워서` 대박" "유승우 `밤이 아까워서` 노래 좋다" "유승우 `밤이 아까워서` 가사도 깨알같네" "유승우 `밤이 아까워서` 정말 새벽감성송 될 듯" "유승우 `밤이 아까워서` 역시 유승우다" "유승우 `밤이 아까워서` 무한반복중"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CJ E&M)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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