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일 기자의 리포팅 실수를 손석희 앵커가 깔끔하게 수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밤 `JTBC 뉴스9`에서 최충일 기자는 제주도 서귀포 해역의 태풍 너구리 피해상황을 보도하던 중 방송사고를 터뜨리고 말았다.
이날 최충일 기자는 “그 … 그 …”를 반복하며 계속해서 버벅대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의 더듬거리는 리포팅에 손석희 앵커는 “그리고요? 다른 피해는요?”라고 질문했다.
하지만 최충일 기자는 한동안 말을 하지 못했고, 손석희 앵커는 다시 한 번 “최충일 기자?”라며 되묻기도 했다.
이어 최충일 기자가 "가두리 양식장이 피해를 입어서 50만 마리 정도의 어류가 바다로 `방류`됐다"는 잘못된 단어를 사용했다. 이를 캐치한 손석해 앵커가 "방류가 아니라 유실됐단 말이죠?"라며 잘못을 바로잡는 깔끔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최충일 기자, 신입인가?" "최충일 기자, 손석희는 역시 대단하다" "최충일 기자, 누구나 실수는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