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장취재 종목 핫라인입니다. 오늘은 어느 기업에 다녀오셨나요?
<기자>
네 포티스라는 셋톱박스 전문 제조업체에 다녀왔습니다.
<앵커>
셋톱박스라면 디지털방송 수신이 가능하게 하는 장치라고 알고 있는데요.
<기자>
네 맞습니다. 포티스는 디지털 셋톱박스를 만드는 업체입니다. 지상파나 위성, 케이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송출되는 디지털 방송신호를 수신해 방송 영상으로 재생하는 장치를 말하는데요.
쉽게 이야기해서 TV를 바꾸지 않고도 디지털방송 수신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지난해부터 우리나라도 전면적으로 디지털방송을 송출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디지털방송 수요가 늘어가고 있어 각광받고 있습니다.
포티스는 특이하게 해외서 매출 100%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2006년에 설립된 포티스는 창업 초기부터 대형 방송사업자가 중심인 국내와는 달리 오픈 마켓 시장이 발달한 유럽시장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과 아시아와 남미 등 해외 리테일 시장과 방송사업자 시장에 디지털 셋톱박스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왜 포티스가 해외에 100%를 수출했냐면요.
우리의 경우 디저털 방송역사가 짧아 시장다변화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만 방송역사가 긴 유럽의 경우 많이 차별화 돼 다양한 셋톱박스 시장이 마련돼있습니다.
이에 포티스의 경우 기술력만 있으면 충분히 해외서도 승부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해 해외진출을 노린 것입니다.
포티스의 유통경로를 보기전에 셋톱박스의 유통시장을 보면요. 크게 세부분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Retail Market이라고 하는 시장이며, 우리나라에는 없는 시장입니다.
유럽 등에는 우리나라 양판점, 예를 들면 하이마트에 가서 셋톱박스를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을 Retail Market이라고 하며, 부가가치가 높은 시장입니다.
두 번째는 OP Market이라고 하는 시장이며, 우리나라에서 셋톱박스 공급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방송사업자가 일괄 구매하여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공급하는 시장 형태입니다.
세 번째는 혼합형 시장입니다. 즉, 방송사업자가 인증한 셋톱박스를 양판점에 가서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는 시장입니다.
포티스의 경우 앞서 말씀드렸듯이 해외 매출 100% 중에 Retail Market이 전체 매출중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OP Market은
약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포티스는 처음 USB 녹화기능을 적용한 PVR(개인용비디오레코더)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해 업계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USB메모리에 동영상을 넣고 연결시켜 바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4개 채널 동시 녹화, 와이파이를 이용한 태블릿 PC로의 영상 재현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최근에는요. 기존 셋톱박스를 넘어 시대의 흐름에 맞춰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즉 HD급 화질의 위성이나 케이블, IP방송을 모두지원하면서 웹검색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를 개발해 판매중입니다.
이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판매와 더불어 그동안 편중돼있는 유통시장을 향후 매출신장을 위해 사업자 시장으로 넘어가려고 하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현재 어떤 사업을 펼치는지, 최근에는 해외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들었습니다. 인도와 60억원 규모의 계약을 완료했다고 들었습니다.
<기자>
네 맞습니다.
앞서 잠깐 설명드렸듯이 HD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를 인도에 공급하게 됐습니다.
인도는 인구 2억명 수준에 아주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 포티스가 6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이번 인도 계약이 포티스에게 있어 중요한 이유는 또 있는데요.
이 HD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도 외 국가에 진입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설윤영 포티스 대표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설진영 포티스 대표
"인도의 경우 "Fastway"라는 인도 북부지역에서 디지털 방송 가입자 8백만을 보유한 케이블 방송사업자와 60억 규모의 계약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해당 규모는 2013년 매출실적의 36%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현재 SD 셋톱박스를 HD 셋톱박스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저희가 HD HYBRID CABLE 셋톱박스를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계약기간은 1차 PO로 부터 1년간 공급할 예정이며, 계약 공급물량이 납품 완료된 후에도 추가적인 매출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HD Hybrid 셋톱박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도 외 국가에 진입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해당 공급계약 이외에도 계속적으로 아시아 및 세계시장에서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고,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어 향후 몇 년간 안정적인 매출 성장에 대한 기틀을 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말씀하신 것처럼 올해 여러 계약건이 진행되고 이에 실적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지난해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들었는데 무슨 말인가요?
<기자>
네 2013년 1분기에 외주 임가공 업체 변경에 따른 품질 문제가 발생해 잠깐 생산에 차질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셋톱박스를 생산하는 중국 생산공장에서 포티스가 요청하는 제품 생산에 잘 대응하지 못해 품질 불량이 발생하고 관리에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높은 기술력과 고품질을 내세우는 포티스로서는 기대에 못미치는 생산품이 나오자 임가공 생산중단을 통보했고요.
때문에 제품 수요에 대해 적절한 공급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새로운 생산공장 셋업을 위해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세마전자라는 업체와 임가공 계약을 진행했고요
현재는 포티스의 요청대로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숙련도도 높아진 상태입니다.
<앵커>
잠시 어려움도 있었지만 꾸준한 기술력과 좋은 품질의 제품으로 수요가 늘면서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를 기대해볼만하다는거죠?
<기자>
네 맞습니다.
지난해 잠시 생산문제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지만요 위기는 곧 기회라는 판단으로 지속적으로 연구개발과 방송사업자 시장에 대해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한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리테일 시장에서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고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한다는 전략입니다.
자세한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설진영 포티스 대표
"올해 사업계획은 2014년 2분기까지는 실적이 동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재고 소진이 완료되는 4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06년 설립 이후 2012년까지 줄곧 성장가도를 달리다가 2013년 외주 임가공 문제로 인하여 위기를 맞이하였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판단으로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및 방송사업자 시장에 대하여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러한 투자로 방송사업자 시장에서는 2014년 4분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것이며, 리테일 시장에서는 기존 거래처 탈환 및 신규 거래처 확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잘들어봤습니다. 내년까지 확실히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포티스의 향후 계획은 어떤가요?
<기자>
셋톱박스 시장이 성장가능성이 큰데요.
그만큼 높은 기술력도 요구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TV의 경우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과거 SD에서 HD를 넘어가면서 큰 변화를 겪었다면요. 지금은 HD에서 UHD TV로 또다른 변화가 나타나는 상황입니다.
결국 소비자들이 계속 TV를 시청하는 한 이 셋톱박스의 시장은 성장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포티스도 이러한 시대흐름에 맞춰 적극 기술을 개발하고 이에 맞는 셋톱박스를 개발하겠다는 것입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설진영 포티스 대표
"2013년 실적은 대내외적 리스크 영향으로 전년보다 악화되었습니다. 2012년 508억이었던 매출액이 지난해 165억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매출 부진 속에서 끊임없이 기술개발 및 영업활동에 투자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러한 결실이 2014년 4분기부터 기대되고 있으며,
2015년에는 2012년 508억 원을 훨씬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유사한 문제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지 않고자 방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존 Retail Market에서는 예전의 실적 회복을 목표로 하여 다양한 국가에 다양한 거래처 확보를 목표로 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Tiviar mini 라는 고성능 브랜드 제품을 출시하여 유럽지역 매출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방송사업자 시장에서는 인도 외 말레이시아, 베트남, 우즈벡,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국가의 중대형 방송사업자에 대하여 장기적인 영업활동 투자로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됩니다.
<앵커>
지금까지 포티스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하반기 실적턴어라운드도 예상되고 내년부터는 고성장도 기대되는데요. 시장에서의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네 하나대투증권은 포티스에 대해 향후 HD급 화질 전환 수요에 따른 High-End급 셋톱박스의 점진적인 매출확대를 기대했습니다.
현재 시장이 HD급 화질의 위성이나 케이블, IP방송을 모두지원하면서 웹검색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하이브리드 셋톱박스가 시장의 주류를 이루는 만큼 포티스에게는 기회라는 것입니다.
특히 올 하반기 해외로부터 다수의 계약건이 예정돼 있어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포티스가 효율적인 생산 비용 절감을 위해 외주업체를 통해 제품을 만들고 있으나 향후 외주 업체에 대한 생산ㆍ품질ㆍ납기 관리가 적절하게 운용되지 않을 경우 생산ㆍ영업 등 사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삼성과 같은 전문 TV제조업체와 애플 등과 같은 글로벌 업체들이 셋톱박스를 대체할 만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면 셋톱박스 산업 내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네 수고하셨습니다.
현장취재 종목 핫라인입니다. 오늘은 어느 기업에 다녀오셨나요?
<기자>
네 포티스라는 셋톱박스 전문 제조업체에 다녀왔습니다.
<앵커>
셋톱박스라면 디지털방송 수신이 가능하게 하는 장치라고 알고 있는데요.
<기자>
네 맞습니다. 포티스는 디지털 셋톱박스를 만드는 업체입니다. 지상파나 위성, 케이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송출되는 디지털 방송신호를 수신해 방송 영상으로 재생하는 장치를 말하는데요.
쉽게 이야기해서 TV를 바꾸지 않고도 디지털방송 수신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지난해부터 우리나라도 전면적으로 디지털방송을 송출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디지털방송 수요가 늘어가고 있어 각광받고 있습니다.
포티스는 특이하게 해외서 매출 100%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2006년에 설립된 포티스는 창업 초기부터 대형 방송사업자가 중심인 국내와는 달리 오픈 마켓 시장이 발달한 유럽시장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과 아시아와 남미 등 해외 리테일 시장과 방송사업자 시장에 디지털 셋톱박스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왜 포티스가 해외에 100%를 수출했냐면요.
우리의 경우 디저털 방송역사가 짧아 시장다변화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만 방송역사가 긴 유럽의 경우 많이 차별화 돼 다양한 셋톱박스 시장이 마련돼있습니다.
이에 포티스의 경우 기술력만 있으면 충분히 해외서도 승부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해 해외진출을 노린 것입니다.
포티스의 유통경로를 보기전에 셋톱박스의 유통시장을 보면요. 크게 세부분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Retail Market이라고 하는 시장이며, 우리나라에는 없는 시장입니다.
유럽 등에는 우리나라 양판점, 예를 들면 하이마트에 가서 셋톱박스를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을 Retail Market이라고 하며, 부가가치가 높은 시장입니다.
두 번째는 OP Market이라고 하는 시장이며, 우리나라에서 셋톱박스 공급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방송사업자가 일괄 구매하여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공급하는 시장 형태입니다.
세 번째는 혼합형 시장입니다. 즉, 방송사업자가 인증한 셋톱박스를 양판점에 가서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는 시장입니다.
포티스의 경우 앞서 말씀드렸듯이 해외 매출 100% 중에 Retail Market이 전체 매출중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OP Market은
약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포티스는 처음 USB 녹화기능을 적용한 PVR(개인용비디오레코더)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해 업계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USB메모리에 동영상을 넣고 연결시켜 바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4개 채널 동시 녹화, 와이파이를 이용한 태블릿 PC로의 영상 재현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최근에는요. 기존 셋톱박스를 넘어 시대의 흐름에 맞춰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즉 HD급 화질의 위성이나 케이블, IP방송을 모두지원하면서 웹검색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를 개발해 판매중입니다.
이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판매와 더불어 그동안 편중돼있는 유통시장을 향후 매출신장을 위해 사업자 시장으로 넘어가려고 하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현재 어떤 사업을 펼치는지, 최근에는 해외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들었습니다. 인도와 60억원 규모의 계약을 완료했다고 들었습니다.
<기자>
네 맞습니다.
앞서 잠깐 설명드렸듯이 HD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를 인도에 공급하게 됐습니다.
인도는 인구 2억명 수준에 아주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 포티스가 6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이번 인도 계약이 포티스에게 있어 중요한 이유는 또 있는데요.
이 HD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도 외 국가에 진입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설윤영 포티스 대표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설진영 포티스 대표
"인도의 경우 "Fastway"라는 인도 북부지역에서 디지털 방송 가입자 8백만을 보유한 케이블 방송사업자와 60억 규모의 계약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해당 규모는 2013년 매출실적의 36%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현재 SD 셋톱박스를 HD 셋톱박스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저희가 HD HYBRID CABLE 셋톱박스를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계약기간은 1차 PO로 부터 1년간 공급할 예정이며, 계약 공급물량이 납품 완료된 후에도 추가적인 매출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HD Hybrid 셋톱박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도 외 국가에 진입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해당 공급계약 이외에도 계속적으로 아시아 및 세계시장에서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고,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어 향후 몇 년간 안정적인 매출 성장에 대한 기틀을 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말씀하신 것처럼 올해 여러 계약건이 진행되고 이에 실적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지난해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들었는데 무슨 말인가요?
<기자>
네 2013년 1분기에 외주 임가공 업체 변경에 따른 품질 문제가 발생해 잠깐 생산에 차질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셋톱박스를 생산하는 중국 생산공장에서 포티스가 요청하는 제품 생산에 잘 대응하지 못해 품질 불량이 발생하고 관리에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높은 기술력과 고품질을 내세우는 포티스로서는 기대에 못미치는 생산품이 나오자 임가공 생산중단을 통보했고요.
때문에 제품 수요에 대해 적절한 공급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새로운 생산공장 셋업을 위해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세마전자라는 업체와 임가공 계약을 진행했고요
현재는 포티스의 요청대로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숙련도도 높아진 상태입니다.
<앵커>
잠시 어려움도 있었지만 꾸준한 기술력과 좋은 품질의 제품으로 수요가 늘면서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를 기대해볼만하다는거죠?
<기자>
네 맞습니다.
지난해 잠시 생산문제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지만요 위기는 곧 기회라는 판단으로 지속적으로 연구개발과 방송사업자 시장에 대해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한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리테일 시장에서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고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한다는 전략입니다.
자세한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설진영 포티스 대표
"올해 사업계획은 2014년 2분기까지는 실적이 동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재고 소진이 완료되는 4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06년 설립 이후 2012년까지 줄곧 성장가도를 달리다가 2013년 외주 임가공 문제로 인하여 위기를 맞이하였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판단으로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및 방송사업자 시장에 대하여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러한 투자로 방송사업자 시장에서는 2014년 4분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것이며, 리테일 시장에서는 기존 거래처 탈환 및 신규 거래처 확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잘들어봤습니다. 내년까지 확실히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포티스의 향후 계획은 어떤가요?
<기자>
셋톱박스 시장이 성장가능성이 큰데요.
그만큼 높은 기술력도 요구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TV의 경우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과거 SD에서 HD를 넘어가면서 큰 변화를 겪었다면요. 지금은 HD에서 UHD TV로 또다른 변화가 나타나는 상황입니다.
결국 소비자들이 계속 TV를 시청하는 한 이 셋톱박스의 시장은 성장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포티스도 이러한 시대흐름에 맞춰 적극 기술을 개발하고 이에 맞는 셋톱박스를 개발하겠다는 것입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설진영 포티스 대표
"2013년 실적은 대내외적 리스크 영향으로 전년보다 악화되었습니다. 2012년 508억이었던 매출액이 지난해 165억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매출 부진 속에서 끊임없이 기술개발 및 영업활동에 투자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러한 결실이 2014년 4분기부터 기대되고 있으며,
2015년에는 2012년 508억 원을 훨씬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유사한 문제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지 않고자 방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존 Retail Market에서는 예전의 실적 회복을 목표로 하여 다양한 국가에 다양한 거래처 확보를 목표로 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Tiviar mini 라는 고성능 브랜드 제품을 출시하여 유럽지역 매출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방송사업자 시장에서는 인도 외 말레이시아, 베트남, 우즈벡,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국가의 중대형 방송사업자에 대하여 장기적인 영업활동 투자로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됩니다.
<앵커>
지금까지 포티스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하반기 실적턴어라운드도 예상되고 내년부터는 고성장도 기대되는데요. 시장에서의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네 하나대투증권은 포티스에 대해 향후 HD급 화질 전환 수요에 따른 High-End급 셋톱박스의 점진적인 매출확대를 기대했습니다.
현재 시장이 HD급 화질의 위성이나 케이블, IP방송을 모두지원하면서 웹검색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하이브리드 셋톱박스가 시장의 주류를 이루는 만큼 포티스에게는 기회라는 것입니다.
특히 올 하반기 해외로부터 다수의 계약건이 예정돼 있어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포티스가 효율적인 생산 비용 절감을 위해 외주업체를 통해 제품을 만들고 있으나 향후 외주 업체에 대한 생산ㆍ품질ㆍ납기 관리가 적절하게 운용되지 않을 경우 생산ㆍ영업 등 사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삼성과 같은 전문 TV제조업체와 애플 등과 같은 글로벌 업체들이 셋톱박스를 대체할 만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면 셋톱박스 산업 내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