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어떻게든 살려야 한다" 마지막 읍소

입력 2014-07-10 11:16   수정 2014-07-10 14:01

<앵커>

위기의 팬택.
팬택이 이동통신사에 출자전환을 해 줄 것을 마지막으로 부탁했습니다.
팬택 본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률기자
<기자>

네. 벼랑끝에 몰린 팬택은 오늘(10일) 이통사의 출자전환을 마지막으로 부탁했습니다.
이준우 팬택 대표는 상암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팬택을 어떻게든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도움을 요청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채권단의 제안이 이통사가 받으들이기 힘든 것이라는 걸 잘 안다"며 "팬택의 존속을 위해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팬택 고객과 협력업체에 대한 사과와 함께 사후 서비스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팬택 채권단은 팬택의 `경영정상화` 방안으로 이통3사에 1천8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 동참과 팬택에 최소 구매물량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통신사들은 답변을 거절하며 사실상 거부의사를 내비쳤고 채권단은 14일까지 답변 기한을 연장한 상태입니다.
이통사가 출자전환을 거부할 경우 팬택은 법정관리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팬택이 법정관리로 가면 중국이나 인도 등 저가스마트폰 제조업체에 매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경우 이통사들은 팬택 살리기를 외면함으로써 국내 기술 유출을 자초했다는 비난에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통사들의 내부 분위기는 팬택 지원이 사실상 어렵다는데 일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팬택 본사에서 한국경제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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