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사퇴, 결정타 된 대표팀 회식…향후 거취는?

입력 2014-07-10 11:03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결국 사퇴한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향후 거취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홍명보 감독은 기자회견을 열어 "개인적으로 1990년 처음으로 대표팀 선수로 발탁돼, 국가대표로 24년 간 생활을 했다. 오늘로서 이 자리를 떠나겠다"며 공식적으로 사퇴를 알렸다.


홍명보 감독은 최근 불거졌던 브라질 현지 회식 논란에 대해 "벨기에전 패배 이후 사퇴 결정을 했고, 패배 슬픔에 잠겨있던 선수들을 위로해주기 위해서 회식 자리를 가졌다"며 "결과적으로 신중하지 못했던 점은 사과드린다"고 설명했다.


당초 홍명보 감독은 16강 탈락 이후 사의를 밝혔지만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만류로 남은 계약기간(2015년 6월) 감독직을 유지하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이 월드컵 직전 토지를 구매했다는 사실이 언론에 의해 밝혀지면서 비난여론이 거세졌고, 연이어 태극전사들이 16강 진출 실패후 여흥을 곁들인 회식을 하는 사진이 유출되는 등 논란이 확대되자 사퇴를 결심한 것을 보인다.


이에 축구협회 관계자는 "성적부진에 대한 비난을 넘어서 사생활까지 들춰내는 부분에 홍 감독은 물론 가족들까지 충격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안다"며 "결국 홍 감독이 축구협회에 더는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명보 감독 사퇴, 이렇게 끝이 나는구나", "홍명보 감독 사퇴, 진작 사퇴했으면 이정도까진 아니었을 듯", "홍명보 감독 사퇴, 그러게 왜 회식자리에 여자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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