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대기업집단 내부지분율 28.7% '소폭감소'

입력 2014-07-10 12:00   수정 2014-07-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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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기준 전체 63개 대기업집단의 내부 지분율은 28.7%로 지난해(62개)보다 3.0%p낮아졌습니다.

동일인 지분율도 4.6%로 지난해(5.2%)보다 0.6%p감소했고, 계열회사 지분율도 22%로 지난해(24.2%)보다 2.2%p 낮아졌습니다.

이는 에스티엑스와 동양, 웅진, 한국투자금융 등 내부지분율이 높은 민간집단이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되고 한국석유공사와 서울메트로, 한국지역난방공사 같은 내부지분율이 낮은 공기업집단 이 신규 지정돼면서 전체 평균을 하락시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년연속 대기업집단에 포함된 58개의 내부지분율은 31%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부지분율은 계열회사 전체 자본금 중 동일인과 동일인관련자(친족·임원·계열회사, 비영리법인 등)가 보유한 주식지분이 차지하는 비중(자사주 포함)을 말합니다.

다만 총수가 있는 대기업 집단 가운데 내부지분율이 50%가 넘었던 상위 1~4위그룹은 2012년 이후 하락추세를 보여 현재 48.3%로 감소한 반면 중위그룹(5-10위)는 59.2%, 하위그룹은(11-30위)는 58.2%로 여전히 내부지분율이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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