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이채영, 복수의 칼날 제대로 품었다

입력 2014-07-10 14:45   수정 2014-07-10 14:48


‘뻐꾸기 둥지’ 이채영의 복수가 가속화되고 있다.

9일 방송된 KBS 2TV 일일 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에서 화영(이채영 분)은 병국(황동주 분)을 이용, 연희(장서희 분)에 대한 복수를 포기하지 않았다.

앞서 화영은 자신의 친오빠를 죽음으로 내몬 연희에게 복수를 하고자, 병국과 연희 부부의 대리모를 자처. 3년 뒤 병국에게 접근하며 결국 불륜을 저질렀다. 특히 연희가 운영하는 카페에 의도적으로 찾아가 자신이 낳은 아들 진우의 선물을 건네며 까만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9일 방송된 ‘뻐꾸기 둥지’에서 화영은 병국이 자신의 연락을 피하자 그를 찾아가 “진우 한 번만 만나게 해줘”라며 비록 대리모였지만 뱃속에서 10개월을 키운 아들 진우를 만나게 해달라고 눈물 흘렸다. 화영의 눈물에 약해진 병국은 또 다시 그녀의 편을 들게 된 것.

뿐만 아니라 화영은 연희의 아버지 백철(임채무 분)을 파멸시킬 미끼를 던지며, 자신의 친오빠를 죽음으로 내몬 연희와 백철 부녀에게 또 한 번 복수를 다짐했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뻐꾸기 둥지’ 28회 예고편에서 화영은 결국 병국, 진우와 셋이 놀이공원에서 데이트를 한다. 특히 화영은 셋이 찍은 사진을 진우 가방에 몰래 넣어 병국과 연희 부부의 갈등을 고조시켜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뻐꾸기 둥지’는 월~금 오후 7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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