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이 어머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0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슈퍼모델 출신 최여진과 그의 어머니 정현숙 씨가 출연했다.
최여진은 "엄마가 서른에 혼자가 됐다. 나도 이미 서른이 넘었는데, 엄마는 나보다 어린 나이에 자식 둘을 데리고 혼자 산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로서 혼자 사는 건 정말 힘든 삶이다. 여자라고 생각하니 그 삶이 불쌍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최여진은 "난 화려한데 엄마는 여자를 택한 게 아니라 엄마의 삶을 택한 거다. 너무 감사하다. 나 같으면 못 할 거 같다. 그래서 내가 챙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정현숙 씨는 "어느 날 여진이가 `엄마 우리 안 버렸잖아` 라면서 울더라. 그때 가슴이 무너졌다"며 "그것만으로도 고마웠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최여진 엄마도 미인이더라" "최여진 엄마 진짜 고생했을 것 같아" "최여진 엄마,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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