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이 고두심에게 임신 사실을 들켰다.
1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김수진(엄현경 분)이 엄마 순정(고두심 분)에게 임신 사실을 들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진은 트레이너 일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고, 순정은 빨래감을 찾으러 방으로 들어간다.
순정은 수진의 서랍이 열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초음파 사진을 보고 놀란다.
초음파 사진을 발견한 순정은 그 밑에 있는 수첩도 꺼내고, 날짜를 확인하고는 수진이 최근에 임신을 한 것을 알게 된다.
노라(장정희 분)는 순정의 손에 들린 수첩을 보며 황당해 하고, 노라는 수진이 왜 임신한 사실을 숨기냐면서 다시 살면 안되냐며 걱정을 한다.
순정은 뭔가 이유가 있으니까 숨기겠지 라면서, 성준(고세원 분)이 수진을 원치 않음을 직감한다. 이때 윤주가 방에 들어와 두 사람이 하는 얘기를 듣게 되고, 수진의 임신 소식에 놀란다.
윤주는 기준(최태준 분)을 만나 임신 사실을 애기하고 성준이 수진에게 질려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진은 퇴근 후 집으로 돌아가고, 순정은 수진을 끌어 자신의 방으로 데려간다. 수진은 왜 그러냐며 짜증을 부리는데 순정은 초음파 사진을 내밀며 이게 뭐냐고 소리를 지른다.
순정은 성준도 알고 있냐며 아이를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수진은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며 아이를 혼자 낳아 기르겠다고 말했다.
순정은 "차서방이 아이를 낳던 말던 할 맘대로 하라니, 얼마나 너에게 정이 떨어졌으면 그러겠어"라며 "엄마가 할 수론 아니지만 지우자, 그런데 그렇게 못하겠어, 어떻게 혼자 애 키우면서 살아"라고 울며 말했다.
이에 수진은 낳겠다고 말하고, 순정은 아이를 낳으면 성준이 돌아올 것 같냐고 말했다. 이에 수진은 포기 하지 않고 "돌아오게 할 거야"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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