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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가 김경남을 찾아가 앞으론 다시 만나지 말자고 선을 그었다.
1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백상훈 연출/황순영 극본) 28회에서 백연희(장서희)는 주변 사람들이 하는 말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백준희(손가영)는 백연희에게 "언니때문에 유성빈(김경남)을 못 만난다"고 하소연했고 정병국(황동주)은 백연희와 유성빈의 관계를 의심했다. 특히 백준희가 언급한 `10년 전 그 일`이 무엇인지 궁금해했다.
그 모습을 모두 본 정유미(김민좌)도 백연희에게 "언니는 좋겠다. 모든 남자의 사랑을 독차지 해서"라고 비꼬았다. 그 말들이 상처가 된 백연희는 다시는 유성빈을 만나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유성빈을 찾아가 "앞으로 다시는 보지 말자. 그냥 아빠 회사 사원으로 남아달라. 나도 다시는 이렇게 너 찾아오지 않을 거다. 우리 우정은 10년 전 기억으로 남기겠다"라고 말했다. 유성빈은 "왜 그래? 남편이 우리 사이 의심해서 그래?"라고 물었지만 백연희는 냉정하게 돌아서 가버렸다. 유성빈이 뒤쫓아 잡으려 해도 백연희는 빠른 걸음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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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을 본 회사 직원들은 백연희와 유성빈이 비련의 주인공들같은 분위기를 냈다고 입을 모았다. 우연히 이 이야기를 들은 백준희는 또 다시 화가 나기 시작했다.
그녀는 유성빈을 불러내서 "우리 언니야 착해서 오빠를 만난다지만 오빠는 뭐냐. 왜 자꾸 유부녀를 만나는 거냐. 우리 회사, 우리 가족의 이미지도 있다"고 따졌다. 그러자 유성빈은 "너네 언니한테 일이 생겨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백준희는 "나만 모르는 우리 언니 일이 뭔데 그러냐"고 물었다. 유성빈은 말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정병국에게 여자가 생긴일을 털어놨고 그 이야길 들은 백준희는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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