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28회에서 서우림이 쓰러졌고, 이에 눈물만 흘리는 임세미와 걱정하는 서하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1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28회에서 강민자(서우림)은 뇌출혈로 쓰러지게 되었고, 최유리(임세미)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김태양(서하준)은 그런 최유리의 곁을 지키며 그녀의 눈물을 닦아 줬다.
‘사랑만 할래’ 27회 방송분에서 김태양과 최유리의 밤낚시 데이트 사실을 알게 된 강민자는 이 둘이 헤어질 때까지 단식을 하겠다고 선언한 뒤 쓰러졌다. 이 사실을 모르는 김태양은 최유리를 위해 커플링을 구입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단식을 하던 강민자는 응급실로 실려 오게 되었고, 뇌출혈 판정을 받았다. 김태양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최유리를 급히 병원을 찾았고, 김태양은 차마 병실엔 들어가지 못하고 엘리베이터까지 최유리를 배웅했다.
최유빈(이현욱)은 최유리에게 “잘 생각해라”라고 말하며 김태양과의 이별을 압박했고, 이영란(이응경)과 최동준(길용우)역시 걱정스러운 모습이었다. 최유리는 눈물을 흘리는 것 말곤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병원 뒤뜰에서 최유리는 김태양의 품에 안겨서 눈물을 흘리며 자꾸만 생기는 집안 문제에 미안하다 사과했고, 김태양은 “괜찮아질 것”이라고 위로하며 최유리의 눈물을 닦아줬다.
반면, 김우주(윤종훈)는 홍미래(김예원)에게 “이렇게 된 거 임신 여부 상관없이 결혼 준비 하든가”라며 툴툴거리는 말투로 프로포즈를 했다. 홍미래는 툴툴거리는 말투로 답했지만 프로포즈를 거절하지 않았고, 겉과 다르게 속은 환호를 지르며 좋아했다.
최재민(이규한)은 고민 끝에 김샛별(남보라)에게 고백한 것은 착각이었다고 정정하며, 다신 볼 일 없을 것이라고 작별인사를 했다.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로 김샛별은 작별을 받아들이고 악수를 위해 손을 내밀었다. 김샛별의 손을 잡은 최재민은 그녀를 품에 안으며 자신의 진심을 표현했다.
한편, ‘사랑만 할래’ 29회 예고편에서는 강민자의 입원으로 초조해진 정숙희(오미희)와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면 안 되나”라고 말하며 손을 잡고 있는 김태양과 최유리, 이영란과 오말숙(송옥숙)의 재회가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