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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숙이 정유미에게 이를 갈았다.
1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오경숙(김창숙 분)이 예비 며느리인 서윤주(정유미 분)에게 이를 갈며 호된 시집살이를 보여주겠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주의 시누이 보영(추소영 분)은 엄마 경숙을 만나러 가고, 경숙이 이불 카탈로그를 보고 있자 “머리 좋네. 엄마한테 딴 소리 들을까봐 골라달라는 거 봐”라며 윤주를 못마땅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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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숙은 보영의 말에 혀를 차며 뿐만 아니라, 자신이 아닌 시아버지를 바로 만나러 가 결혼 후에도 일을 하겠다고 말한다. 경숙은 윤주에 대해 착한 척 순한 척 하면서 보통이 넘는다고 말하고, 보영은 “시집살이 호되게 시켜”라며 경숙을 부추긴다.
경숙은 윤주에게 전화를 하고 지금 잠깐 집에 오라고 한다. 윤주와 함께 있던 기준(최태준 분)은 윤주를 부르는 경숙의 전화에 불안해 하지만, 윤주는 어머니와 자신 사이에 끼지 말라며 기준의 도움을 거부했다.
경숙은 윤주에게 고른 이불을 보여주고, 여름 이불뿐만 아니라 겨울 것도 있어야 한다며 겨울 이불도 해오라고 한다. 윤주는 당황하지만 알겠다고 하고, 이어 경숙은 양복집과 한복집 명함을 주며 옷은 골라놨다고 계산만 하라고 한다.
윤주는 경숙의 태도에 놀라지만, 이어 경숙은 성준(고세원 분)과 보영에게 가방을 하나라도 하라고 하며 경제적으로 압박을 했다. 윤주는 이에 비싼 게 아니라도 괜찮겠냐고 물으며, 결혼 준비할 형편이 아니라 기대에 부응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경숙은 표정이 변하며 “딸 시집보내면 기둥뿌리가 흔들린다는 말도 못 들었냐? 그 말은 어느 집이라도 다 무리한다는 얘기야”라며 “너는 진짜 식만 하려고 했냐? 다 우리 집에서 하는데 진짜 맨 몸으로 오려고 했어?”라며 화를 냈다.
윤주는 시부모님 옷은 정성껏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숙은 성준과 보영 선물은 못하겠다는 말이냐고 엄포를 놨다. 이에 윤주는 간단하게 하겠다고 말하고 경숙은 윤주를 못마땅하게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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