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김수용 굴욕담 폭로 "임재범 '눈 깔아' 말에 깨갱" 大폭소

입력 2014-07-11 07:24   수정 2014-07-11 07:25

개그맨 박수홍이 김수용 굴욕담을 폭로했다.



1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는 KBS 7기 공채 개그맨 김수용, 박수홍, 남희석, 최승경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과거 김수용이 가수 임재범과 싸움이 붙은 적 있다”며 “이건 전설로 내려져 오는 일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김수용이 당시 덩치도 크고 수염 자국도 있어서 나름 여의도에서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존재였다”면서 “그런데 항상 가던 카페에 임재범이 무시무시한 카리스마를 뽐내며 앉아있더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김수용은 당시 임재범과의 눈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고 수를 쓰고 있는데 임재범이 다가와 ‘깔아’라고 으스스하게 말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또 박수홍은 “모두가 큰 싸움이 날 것이라 예상하고 잔뜩 긴장했는데 김수용이 ‘사람 잘 못 본 것 같다. 사실 제가 여의도 출신이다’라며 구구절절하게 상황 설명을 하더라”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대해 김수용은 “미안하다고 말할 상황도 안 됐다. 너무 무섭더라”고 상황을 회상했다.

임재범 앞 박수홍 김수용 굴욕담 폭로를 접한 네티즌들은 “박수홍, 옆에서 임재범에게 깨갱 하는 김수용 보면서 얼마나 웃겼을까” “김수용, 임재범과 그러게 왜 눈싸움은 해가지고..박수홍은 뭐했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KBS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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