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윈, 신규상장‥공모청약 1조원 돌파

<앵커>

자동차 센서전문기업 트루윈이 잠시 후 상장합니다.

공모주 청약에만 1조2천8백억원의 자금이 몰리고 개인청약 경쟁률이 1018대1에 달하는 등 시장에서의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오늘 시초가가 얼마가 될지도 주목됩니다.

지금 상장식 현장에 취재기자가 직접 나가있다고 합니다. 연결해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네 지금 저는 거래소에 나와있습니다.

잠시후 이 곳에서 트루윈의 상장식이 열릴 예정인데요.

자동차 센서 전문기업 트루윈은 상장 전부터 일찌감치 투자자들로부터 눈도장을 받아왔습니다.

최근 실시된 공모주 청약에 무려 1조2800억원의 자금이 몰렸고요.

여기에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기관경쟁률 601대 1을 기록하며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개인투자자 청약에서도 1018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관심이 매우 높았기 때문입니다.

당초 트루윈은 예상 공모가로 8000원~9400원을 제시했으나 이보다 높은 1만50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때문에 시초가가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되는 만큼 가장 높게 책정될 경우 2만1천원까지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최근 시장에서 보이고 있는 트루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본다면 충분히 2만1천원까지도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트루윈은 자동차 센서 전문기업이고요. 특히 자동차 액셀러레이터 페달센서와 브레이크 페달센서 등 가변 저항식 센서와 전자식 인덕티브 센서를 주력으로 생산합니다.

독보족인 기술력으로 토종업체로는 유일하게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에 센서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해 매출액 510억원, 영업익 88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최근 3년간 순이익 증가율은 600%가 넘습니다.

트루윈은 이번 상장을 통해 얻는 공모자금 100억여원 전액을 시설과 R&D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트루윈 상장식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