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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이 은별을 호적에 올리고 싶어 했다.
7월 11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나만의 당신’ 116회에서는 은별(오초희 분)에게 뭐든 해주고 싶어하는 영숙(이휘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영숙은 이회장(이동준 분)과의 이혼을 결심했다. 그 이후 순심(선우은숙 분)을 만난 영숙은 은별(오초희 분)을 자신의 호적에 올리고 싶다고 말한다. 순심이 은별을 데리고 있는 것은 좋으나 호적만에라도 올리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순심은 난색을 표했지만 영숙은 고집을 꺾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도 영숙은 은별을 호적에 올리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날 방송에서 영숙은 유라(한다민 분)와 함께 유학을 결심했다. 유라가 회사에서도 쫓겨나고 이회장(이동준 분)과 반목하게 되자 차라리 유학을 데리고 가기로 한 것이다.
유라는 “절대 안 나간다. 아버지한테 상속분 미리 받을 거다”라고 말했지만 영숙은 “아직 아버지가 살아계시는데 무슨 상속이냐. 나랑 나가자”라며 타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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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은 은별의 집으로 향했다. 영숙은 순심에게 “은별 5년 정도 데리고 나가고 싶다. 은별이한테는 아직 말 안 했다. 네 허락이 먼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은별이 호적에 올리고 싶다. 은별이 너한테서 뺏는 거 아니다. 내가 5년만 공부시키고 나서 너랑 다시 살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순심은 “안 된다. 호적엔 못 올린다. 네가 줄 수 있는 게 뭐냐. 법적인 혜택 그런 거 은별이 원하지 않을 거다”라며 우선 거절했지만 개운치 않은 마음이었다.
순심은 이를 가족들에게 알렸다. 한심(이연수 분)은 “잘 생각해야 한다. 이건 은별이 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은별이 상속 받을 재산에 군침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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