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필 "남편 내조 위해 연예계 생활 그만 둬" 올인

입력 2014-07-11 09:25   수정 2014-07-11 09:30


개그우먼 엄정필이 연예인을 그만 둔 이유를 밝혔다.

지난 7월 10일 밤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전설의 7기 개그맨` 특집으로 박수홍, 남희석, 최승경, 김수용이 출연했다.

KBS 7기 개그맨들이 모인 가운데 갑작스럽게 엄정필과 박병득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미선은 반가운 마음에 "뭉클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엄정필은 "동창회 가는 기분이더라. 너무 설렌다"라며 오랜만에 동료를 만나고, 방송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MC들은 엄정필에게 "방송을 그만 둔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고 엄정필은 "방송을 하면서 내조 하기는 어려운 남편이었다"라고 막했다.

이어 "공부를 하듯이 주부 역할을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고, 박미선은 "그것도 훌륭한 선택이었다"라며 칭찬했다.

또한 이날 박병득은 "꿈이 연기자와 목회자 두 개였다"며 "개그맨을 하면서 목회자의 꿈이 더 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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