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마피아 메데인 카르텔, 브라질 마피아에 맞대응 예고.. "수니가 건들면 다 죽는다"

입력 2014-07-11 11:55  


브라질 마피아가 콜롬비아의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에게 보복을 선포한 가운데 콜롬비아 마피아 조직도 맞대응을 예고했다.


수니가는 지난 5일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브라질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에게 파울을 범해 척주골절상을 입혔고, 네이마르는 더 이상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네이마르가 결장한 상태에서 브라질은 준결승전에서 독일에 1-7로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를 두고 축구팬들의 원성은 네이마르에게 부상을 입힌 수니가에게로 향했다.


브라질 거대 마피아 조직 가운데 하나인 PCC(Primeiro Comando da Capital)는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네이마르에게 가해진 행동은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라면서 수니가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다.

이에 콜롬비아 최대 마피아 조직인 메데인 카르텔은 "(수니가를 해칠 경우) 브라질 선수단은 물론 그들의 가족까지 죽이겠다"며 경고해 수니가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콜롬비아 마피아 메데인 카르텔 브라질 마피아, 참으로 무섭다" "콜롬비아 마피아 메데인 카르텔 브라질 마피아, 경거망동하지 마라" "콜롬비아 마피아 메데인 카르텔 브라질 마피아, 두 세력이 한 판 붙으면 볼만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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