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수급]
출연: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 수급 키워드 - 균형
균형이란 말은 좋은 의미지만 요즘 우리 증시는 지수도 2천에서 아슬아슬 균형을 잡고 있다. 수급도 외국인과 기관이 절묘하게 균형을 이루면서 답답한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갈 곳 잃은 수요가 중소형주에 들어오면서 수익률 게임 양상도 보이는 듯하다.
중소형주들이 움직일 수 있는 토양은 보통 거래소 지수는 정체돼야 하고 환매는 없어야 하며, 외국인 매수가 적당히 들어와야 된다. 재미있는 점은 시장에서 대형주를 외치면 느닷없이 중소형주가 움직이고, 중소형주에 대한 이야기가 많으면 갑자기 대형주들이 다시 움직이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 시장이 갇힌 상황에서 업종간, 종목간, 대형주, 중소형주간 추세 없는 짧은 순환매만 돌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오늘 있었던 포르투갈 이슈와 다음 주에 있을 국내 이슈(2기 경제팀 출범)를 감안한다면 한 쪽으로 쏠리지 않고, 균형을 잡아가는 것이 스트레스가 적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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