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남재현, 장모를 위한 ‘청춘주스’ 그 맛은?

입력 2014-07-11 16:10  


남재현이 장모를 위해 `청춘주스`를 만들었다.

지난 10일 방송 된 ‘자기야 - 백년손님’에서는 장모 이춘자 여사의 건강을 염려해 폭풍 잔소리를 시작한 남재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번, 장모에게 L사이즈 복대가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안 남재현은 장모의 건강이 염려되어 정확한 측정을 해보기로 한다. “백 살까지 밭농사 짓게 해드리겠다”며 체성분 분석기를 들고 후포리에 나타났다. 측정결과 장모는 모든 항목이 적정 수준을 초과한 ‘고도비만’ 상태였다. 체지방률, 내장지방, 복부비만 모두 높게 나왔고 지방간 소견까지 보였다.

지방간의 원인은 과도한 탄수화물로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해 축적된 것이다. 이에 비만의 주원인으로 지목된 탄수화물을 줄이기 위한 장모와 남재현의 실랑이가 시작되었다.

장모는 “뭘 먹어도 영감이 더 먹는다”며 자신이 비만인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어 한식뷔페에 갔고 남재현은 장모에게 먹고 싶은 만큼 담아오라고 한다. 여러 가지 음식이 있는 뷔페를 통해 균형 된 식단을 알려주려 한 것이다.


장모는 탄수화물을 잔뜩 담아왔고 남재현은 “탄수화물이 많다”고 폭풍 잔소리를 시작하며 탄수화물을 다 빼앗아 갔다. 이에 장모는 투덜거렸고 남재현은 탄수화물을 덜어낸 장모의 접시에 단백질을 채워주었다.

집으로 돌아간 뒤에도 탄수화물을 둔 실랑이는 계속 되었다. 거실에서 보리강정을 발견한 남재현은 탄수화물 덩어리를 압수했다. 이에 장모는 “보리쌀인데 뭔 탄수화물”이냐고 발끈했다. 이어 사람 키만한 보리강정 보따리를 발견하고 후포리 이발소 사장님께 안겨주고 돌아온다.

남재현은 뻥튀기를 돌려 달라 투덜대는 장모에게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할 간식을 만들어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닭가슴살, 토마토, 우유, 오렌지 등을 넣어 갈아 만든 ‘청춘주스’를 건넨다. ‘청준주스’를 맛 본 장모는 인상을 찌푸렸고 인터뷰에서 ‘네 맛도 내 맛도 없다’는 평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남재현은 굴하지 않고 “이런 걸 드시고 꼭 건강을 챙기셔야 한다”고 당부하며 장모의 건강을 생각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자기야 - 백년손님’은 ‘자식’이기보다는 ‘손님’이었던 대한민국 사위들이 아내 없이 홀로 처가에서 지내며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 15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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