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든 여자든 누구에게나 헤어스타일에 따라 이미지가 바뀐다는 일명 ‘머리빨’이 존재한다. 심지어 강아지에게도 ‘머리빨’이 있을 정도다. 우리는 이미 머리의 길이는 물론이고 컬러에 따라, 컬에 따라, 컬의 방향에 따라 이미지가 180도로 변하는 것을 수 없이 목격했다. 때문에 사람들은 기분전환을 위해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곤 한다.
이번 주 ‘깐깐한 뷰티 점령기’에서는 수많은 헤어스타일 중에 컬러를 변신해 기분 전환을 하기로 했다. 그렇다고 염색약으로 직접 염색에 나서는 것은 아니다. 머릿결이 상하는 것을 막으면서 일시적으로 기분도 전환할 수 있는 헤어초크를 이용할 것이다. 먼저 전문가의 설명에 따르면 헤어초크는 자신의 멜라닌색소를 파악한 뒤 컬러를 고르는 것이 좋다. 쉽게 말해 멜라닌색소가 강해서 머리카락이 짙은 컬러면 밝은 계열의 컬러릍 택해야 된다.
# 기자는 이렇다
이송이 기자: 기자는 본래의 머리가 약간 밝은 편이다. 가끔은 포인트로 톡톡 튀는 컬러로 염색을 하고 싶지만, 머릿결을 중요시하는 기자로썬 실행하지는 않는다.
김지은 기자: 짙은 고동색의 머리카락을 가졌다. ‘귀차니스트’의 표본이라 웬만하면 염색은 하지 않는다. 이유는 그저 주기적으로 ‘뿌염’(뿌리 염색)을 하는 것이 귀찮아서다. 또한 부담스러워서 밝은 컬러로 염색을 해본 적이 없다.
▲ 토니모리, 베리트렌디 헤어컬러 틴트
1)깐깐 선정 이유
-매우 트렌디한 머리를 하고 싶어서~
2)깐깐 가격 분석
-1g당 197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이송이 기자☞ “기분 전환으로 제격이네~”
-발색: 발색은 잘 되네~
-지속: 지속은 오랫동안 되지 않는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특별한 날 기분전환으로 제격이다. 헤어 컬러에 제한이 있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의 경우, 피서를 떠나는 특별한 날 사용하기 좋다. 비닐장갑을 끼고 머리에 틴트를 대고 살살 문질러주면 컬러가 묻어나온다. 누구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 완벽할 순 없지
스프레이와 같은 픽서를 사용하지 않으면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는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부드럽게 잘 발린다~”
-발색: 머리카락을 비비기만 하면 되네~
-지속: 자주 덧 발라줘야 해.
♥ 너 마음에 쏙 든다
헤어틴트에 머리카락을 대고 문지르면 자연스럽게 머리카락이 물든다. 밝은 컬러라 짙은 컬러인 기자의 모발에 발라도 쉽게 눈에 띄었다. 무엇보다 많이 문지르지 않아도 머리에 잘 발려서 마음에 들었다. 머리카락과 경계가 생기지 않으면서 은은하게 레드컬러가 물들어서 헤어초크를 발랐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 완벽할 순 없지
머리카락을 만지면 손에 헤어틴트가 묻어난다. 헤어픽서를 바르면 묻어남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 보브, 투웬티스 팩토리 헤어틴트
1)깐깐 선정 이유
-20대 팩토리 걸이 되어볼래~
2)깐깐 가격 분석
-1g당 90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이송이 기자☞ “발색하나는 정말 최고야.”
-발색: 발색이 너무 잘 된다~
-지속: 지속은 오랫동안 되지 않는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발색이 정말 잘 됐다. 헤어 틴트의 컬러가 여러 가지라 포인트를 주기도 좋고, 믹스해서 원하는 컬러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편리했다. 또한 은은한 향기도 나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 완벽할 순 없지
가루 날림이 심하다. 때문에 헤어 틴트를 사용하는 날에는 진한 컬러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비비드한 컬러에 도전해봐~”
-발색: 몇 번 문지르면 비비드한 헤어 컬러가 되네.
-지속: 틈날 때마다 덧발라줘~
♥ 너 마음에 쏙 든다
비비드한 컬러로 물들이고 싶은 머리에 헤어틴트를 대고 위, 아래로 왔다 갔다했더니 컬러가 그대로 머리카락에 묻어났다. 한 번의 문지름으론 원하는 발색을 얻기 힘들었지만 몇 회 반복하니 차분한 퍼플 컬러가 물들었다. 컬러가 다양하게 출시되어서 TV 속 아이돌 같은 투톤컬러를 연출하면 좋을 것 같다.
♡ 완벽할 순 없지
가루날림이 있기 때문에 스프레이로 고정시켜야할 것 같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