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가 오지호와의 민망 자세를 연출한 것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11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 기자간담회에서 이영자는 "오지호가 결혼할 때 나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네티즌들은 `이영자만 후끈 달어오르게 해놓고 갔다`고 뭐라고 하시더라"고 오지호와의 민망했던 영상에 대해 운을 뗐다.
오지호는 지난 2012년 `택시`에 출연해 이영자와 민망한 자세로 포옹을 했고, 그 동영상이 시청자들과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됐던 것.
이에 이영자는 "나보다 내 주위 사람들이 그 영상 얘기를 많이 한다. 홍진경도 삶이 힘들 때나 잠이 잘 안 올 때 그 영상을 보고 개운하게 잔다더라. 아침에 몸이 찌뿌둥할 땐 다시 그 영상을 보고 활력을 얻는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당사자인 나는 창피하다. 사실 그게 NG컷이었는데 PD가 시청률 올려보겠다고 나를 이용했다"며 "기회가 된다면 오지호를 `택시`에 모시고 싶다. 날 결혼식에 왜 안초대했는지와 그 영상을 아내가 봤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오지호 동영상, 얼마 전 채리나 동영상도 만만찮았음” “오지호 동영상, 끔찍한 사건” “오지호 동영상, 지금 봐도 웃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