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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 할래` 서하준과 임세미는 시련 속에서 서로를 위로하듯 손을 꼭 잡았다.
1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29회에서 김태양(서하준)은 최유리(임세미)에게 강민자(서우림)의 병세를 세세히 알렸고, 서로를 위로했다.
`사랑만 할래` 28회 방송분에서 강민자는 김태양과 최유리의 만남을 반대하다가 쓰러지게 되었고, 김태양은 최유리를 따뜻하게 위로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태양은 촬영을 하러 나간 최유리에게 강민자의 병세를 세세히 알렸다. 강민자의 의식이 돌아오자 김태양은 최유리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렸고, 최유리를 급히 병원으로 왔다.
김태양은 병원에 온 최유리를 로비까지 마중나왔고, 같이 가보자는 말에도 병실에 들어가지 못했다. 강민자의 병실로 달려가는 간호사들을 보며 김태양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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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을 되찾은 강민자를 바라보며 최유리는 눈물을 흘리며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는 모습이었다.
이어, 최유리와 김태양은 병원 뒤뜰에서 시간을 보냈다. 최유리는 "안타깝네요"라고 말문을 열면서 김태양의 손을 잡았다. 김태양 역시 최유리의 손을 꼭 잡았고, 최유리는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면 안되나"라고 말하며 슬픈 미소를 지었다.
퇴근 전 김태양은 진료실에서 홀로 커플링을 꺼냈다. 최유리에게 선물하기 위해 고른 반지였지만, 강민자의 단식으로 인해 아직 전해주지 못한 것이었다. 김태양은 반지를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