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이채영, 뻔뻔하게 장서희 찾아가 "진짜 당신 아들 맞아?"

입력 2014-07-11 20:48  


이채영이 뻔뻔하게 장서희를 찾아왔다.

1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백상훈 연출/황순영 극본) 29회에서 백연희(장서희)는 아픈 몸을 이끌고 출근했다.

그런 와중에 커피숍에 이화영(이채영)이 웃으며 등장했다. 그녀는 여느때처럼 미소를 지으며 태연하게 다가왔다. 백연희는 당황하고 어이가 없어서 그녀를 바라봤고 이화영은 "여기만큼 맛있는 커피숍이 없더라"라고 약을 올렸다.

백연희는 남편 정병국(황동주)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이화영과 놀이동산에 다녀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에 화가 난 상태였는데 이화영은 마치 이를 자랑이라도 하는 듯 고개를 빳빳이 들고 기세 등등했다.

그녀는 "자랑할 게 있다. 너무 잘 그려서 혼자보기 아깝더라"라며 그림을 펼쳐보였다. 그림에는 정병국과 진우(정지훈), 그리고 이화영의 모습과 함께 이름, 하트가 그려져 있었다.



화가 난 백연희는 그림을 빼앗으려 했지만 이화영은 그림을 낚아챈 뒤 "진우 정말 예쁘다. 그림도 잘 그리고"라며 더더욱 열받게 했다. 이화영은 "장사하는 사람이 그러면 되나. 예의가 아닌 것 같은데? 내가 여기 오는 게 싫으면 가게 문 닫고 집에 들어가지 그러냐"며 "손님들이 대부분 회사 사람들인데, 소문(정병국과 이화영의 불륜사실) 듣기 힘들지 않느냐"고 비아냥 거렸다.

백연희는 "잘못한 건 내가 아니라 너"라며 "다신 내 아들 만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 말에 이화영은 비웃으며 "내 아들? 진우가 진짜 당신 아들일까?"라고 말해 백연희를 당황하게 했다. 이화영이 간 뒤 백연희는 어지러워 비틀댔고 뒤이어 들어온 백준희(손가영)가 그런 언니를 부축하며 의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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