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 연우진, 母김해숙 속이기 위해 한그루와 거짓 베드신

입력 2014-07-11 22:08  


연우진이 어머니 김해숙을 속이기 위해 한그루와 거짓 베드신을 연출했다.

11일 방송 된 tvN 금토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연출 송현욱|극본 주화미)에서 계약 연애를 시작한 공기태(연우진 분)과 주장미(한그루 분)이 그들의 관계를 의심하는 기태 모 신봉향(김해숙 분)을 속이기 위해 거짓 베드신을 꾸몄다.

공기태의 어머니 신봉향은 결혼 생각이 전혀 없는 아들 공기태가 주장미와 결혼을 전제로 연애를 한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

신봉향은 아들의 집에 직접 한 반찬을 가져다주기 위해 기태의 집으로 향하고 같은 시간 공기태는 어머니 신봉향이 자신의 집에 온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하고 주장미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함께 있었다.

기태 어머니가 갑자기 집에 들이닥치자 당황한 주장미는 숨을 곳을 찾기 시작했고 공기태는 그런 주장미를 자신의 침대에 눕히고 이불로 덮어 살짝 그녀의 맨 다리만 보이게 설정해 베드신을 연출했다.

주장미와의 연애를 믿지 못하는 어머니의 의심을 없애기 위해 꾀를 낸 공기태는 바로 웃옷을 벗어 의도적으로 어머니 신봉향을 맞이한다.

아들 공기태와 주장미의 모습을 본 신봉향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공기태는 "내가 이런 모습 보이기 싫다고 오지 말라 하지 않았느냐."라며 태연하게 연기한다.

신봉향은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면서 황급히 집을 나서고 공기태는 그런 어머니에게 멀리 나가지 않겠다며 끝까지 뻔뻔하게 연기했다.

주장미는 공기태에게 어머니를 쫓아내기 위해 자신을 부른 것이냐면서 어머니에게 솔직하게 말씀 드리겠다고 말하는데 공기태는 "아직 말 안했어요? 나한테 푹 빠졌구나?"라며 농담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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