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과 남보라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 된 ‘사랑만 할래’에서 서로를 향한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애써 외면해야만 하는 상황에 힘들어하는 최재민(이규한)과 김샛별(남보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재민은 김샛별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러갔다. 도중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김샛별을 끌어안으며 “잘해준 것도 없이 마음만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김샛별은 눈물을 흘렸고 “너도 나 좋아하는 거 안다. 그래서 마음이 많이 아프다”는 가슴 아픈 독백을 했다.
황급히 자리를 뜬 김샛별은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고 최재민은 김샛별에게 고백하려고 샀던 팔찌를 강에 버리며 애써 마음을 정리하려 노력했다.
최재민은 비서(최대성)를 통해 김샛별에게 뉴욕 유학을 제안한다. 최재민이 보낸 것이라 의심하지만 “회사의 방침”이라는 말에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다 “형편이 안 된다”고 제안을 거절한다. 딱 잘라서 거절했으나 내심 고민하고 있던 김샛별은 엄마 오말숙(송옥숙)에게 속상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내 “나중에 내 가게 내고. 공부도 할거고. 좋은 사람도 만날거야”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김샛별은 얘기 좀 하자고 찾아 온 최재민을 상대하지 않고 뒤돌아서 도망가는 모습을 보인다. 서로 좋아하는 두 사람이 자신들이 처한 상황 때문에 이어지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영란(이응경)은 병원 로비에서 우점순(정혜선)과 마주친 이후 계속 신경을 쓰고 있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 또 다시 우점순과 오말숙과 마주치며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예고에서 “태양이 생모, 태양이랑 마주치면 어쩌려고”라는 우려가 나타나며 이영란이 자신의 아들이 김태양이라는 사실을 언제쯤 알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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