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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정재근 감독(44)이 사퇴를 표명했다.
정재근 감독은 11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불미스러운 행동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보여드려서는 안 되는 어처구니없는 잘못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나 자신도 실망스러웠고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 연세대 감독직을 사임한다”고 말했다.
정재근 감독은 앞서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아시아 퍼시픽 대학농구 고려대와의 결승전서 심판의 얼굴을 들이받아 퇴장당한 적이 있다.
한편, 연세대 체육위원회는 “이번 사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철저히 진상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농구협회 역시 “오는 15일 11시 상벌 위원회를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정재근 감독 사임 소식을 접한 농구팬들은 “정재근 감독 사임, 사필귀정이다” “정재근 감독 사임, 자숙하고 근신하라” “정재근 감독 사임, 다혈질인 사람은 상응하는 대가를 받을 것”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