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베이비’ 루미코, “못생긴 아이였다”는 엄마 말에 ’서운’

입력 2014-07-12 19:43  


‘오! 마이 베이비’ 루미코가 엄마의 폭로에 당황했다.

12일 오후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 루미코의 어머니 타니 타미코가 김정민 가족을 찾았다. 루미코의 어머니는 담율이를 보고 “루미코를 안 닮았다. 루미코는 어릴 때 못생겼었다”고 폭로했다.

루미코의 어머니 타미코는 과거 일본에서 활동한 미모의 배우였다. 그녀는 73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타미코는 담율이가 루미코를 닮았느냐는 김정민의 질문에 “안 닮았다. 루미코는 못생겼었다”고 깜짝 폭로했다. 일본어로 ‘추녀’를 뜻하는 ‘부스’가 무슨 단어인지 묻는 김정민의 질문에, 타미코는 “‘아름답지 않은’, ‘귀엽지 않은’이라는 뜻”이라 직설적으로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미코는 인터뷰에서도 “루미코가 태어났을 때 생긴 게 나빴다. 너무 심했다. 코는 눌려있었고, 정말 못생긴 아이였다. 여자아이였는데 걱정이 됐다.”고 루미코의 어릴 적 외모에 대해 몇 번이나 강조해 이야기했다.

루미코가 “담율이가 지금의 나랑 닮지 않았느냐”고 물었음에도 불구하고, 타미코는 “담율이는 귀엽다”고 단호하게 부정했다. 김정민은 “나는 어릴 때 예뻤다. 담율이는 나를 닮은 것”이라 이야기했다. 타미코는 “지금도 잘생겼으니까 괜찮다”라며 사위 사랑을 드러냈다.

루미코는 “소외감을 느낀다. 우리 엄마한테 배신감 느꼈다”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루미코는 인터뷰에서 “친정어머니가 오시면 제 편을 들어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남편이랑 어머니가 너무 비슷하다”며 예상외의 상황에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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