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노홍철, 비오는 날 더 강해졌다 “천둥, 벼락까지 쳐주세요”

입력 2014-07-12 21:11  


노홍철은 젖은 노면에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7월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스피드 레이서’ 특집으로 꾸며졌다. 유재석, 정준하, 노홍철, 하하는 대회를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꾸준한 연습을 통해 1분 34초대의 기록을 세우며 프로 선수들과 비슷한 기록을 냈다. 노홍철 역시 무던한 노력으로 프로 선수와 3초 차이 대까지 기록을 줄였다.

대회 이틀 전, 멤버들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습에 나섰다. 노홍철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감독과 선수들을 비롯한 멤버들은 노홍철의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노홍철은 광분하며 “천둥까지 쳐주세요”라고 외쳤다.

같은 날, 연습에 나섰던 유재석은 사고를 내고 말았다. 서킷에서 돌아온 유재석은 “왜 다 나오고 그래”라고 말하며 머쓱해했다. 멤버들은 심각한 표정으로 유재석을 걱정했다. 자동차는 크게 망가져 있었다. 사고를 겪은 적이 있었던 정준하의 표정은 유난히 어두웠다.

유재석의 자동차가 수리에 들어간 사이, 나머지 멤버들의 자동차는 개성대로 꾸며져 있었다. 정준하는 아내의 애칭이기도 한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니모로, 하하는 레게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초록색, 노란색으로, 노홍철은 ‘홍카’의 특징을 살려 레오파드 무늬가 덧씌워졌다.



세이프티카로 경기에 나서야 하는 유재석을 위해 박명수와 정형돈이 나섰다. 정형돈은 세이프티 카(safety car)의 스펠링을 교묘히 가려 섹시 카(sexy car)로 고치려 했다. 이에 유재석은 당황하며 “하지 말라”고 외쳤지만 정형돈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이어 정형돈은 차량 뒷면에 ‘유재석이 타고 있어요’라고 적기도 했다.

그러나 노홍철은 예선과 패자부활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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