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오창석, 이유리 집에 소개시켰다가 금보라한테 ‘날벼락’

입력 2014-07-12 22:30  


화연(금보라)이 민정(이유리)을 무시했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화연이 재희(오창석)가 여자친구로 소개시키는 민정을 탐탁지 않아 했다.

가을(한승연)은 재희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에 화연에게 숨넘어갈 듯 물었고, 화연은 당연하다는 듯 하우스전자 딸이라 단언했다.

하지만 그들에게 인사 온 것은 민정(이유리)이었고, 가을은 초면부터 민정의 얼굴을 여기저기 살피며 하우스전자의 딸이 맞냐 물으며 얼굴 성형했냐 당돌하게 대했다.

재희와 민정의 눈치를 살피던 화연은 어떻게 재희와 같이 왔냐 물었고, 재희는 민정이 화연에게 선물을 줄 거라 왔다며 함께 자리에 앉았다.

화연은 무슨 선물을 주려고 여기까지 왔나 싶어 민정을 탐탁지 않아했다. 민정은 옷을 한 벌 직접 만들어 왔다며 상자를 꺼냈다.

화연은 옷을 보고는 직접 만들었냐며 감탄하는 듯 했지만 곧 민정에게 옷을 던지며 “돈 주면 사 입을 옷을 왜 만들어? 이래봬도 내가 옷 만드는 회사 회장 사모님이야”라며 민정에게 면박을 줬다.


옆에서 지켜보던 재희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옷이고, 민정에게 의미가 있는 옷이라며 민정을 감싸고 돌았다.

화연은 주는 사람만 의미 있으면 뭐하냐며 받는 사람이 의미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 냉랭하게 쏘아 붙였다. 그리고는 재희에게 하우스 전자 딸과 잘 해본다더니 아무 여자나 들이면 어떡하냐며 나무랐다.

재희는 하우스전자 딸은 자신의 마음에 아웃됐다 말했고, 화연은 비술채에서 후원받는 처지인 민정을 소개해준 재희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한편 화장실에 들어간 민정은 눈물을 흘렸고, 자기 자신에게 “연민정, 싸구려 눈물 따위 집어쳐. 설마 환영받을 줄 알았어? 괜찮아. 상관없어. 넌 꼭 이 집 며느리가 될테니까” 라고 말하며 얼굴의 눈물 자국을 정리했다.

하지만 재희와 민정에게 화연은 달랑 밥과 김치만을 내놓으며 식사하라고 했고, 화연의 태도에 기분이 나빠진 재희가 민정을 끌고 나가 화연을 분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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