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가 졸음운전으로 자동차 사고를 낼 뻔 했다.
13일 방송 된 SBS 일요 예능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 강원도 평창으로 여행을 떠난 룸메이트 멤버들이 아찔한 사고를 당할 뻔 했다.
찬열과 서강준 팀으로 각각 나눈 후 강원도 평창으로 캠핑 여행을 떠났는데 서강준 팀으로 박민우, 박봄, 홍수현, 송가연이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강원도로 출발하는데 고장 난 에어컨 탓에 푹푹 찌는 실내와 센서 이상까지 오자 멤버들은 점점 신경이 예민해진다.
강원도까지 3시간이 넘는 운전을 해야 하는데 더운 날씨와 고장 난 에어컨, 계속되는 갈등상황으로 지쳐가던 박민우는 결국 운전 중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여주 휴게소에서 서강준과 교대하기로 했지만 박민우는 몰려오는 잠을 떨쳐내기가 힘들고 점점 가드레일 쪽으로 차가 기우는데 이상함을 느낀 서강준이 형을 부르며 팔을 잡자 깜짝 놀라 핸들을 제 위치로 급하게 꺾는다.
차체가 갑자기 움직이자 뒤에 앉아있던 여성 멤버들은 순간 큰 사고가 날 뻔 했던 것에 깜짝 놀랐고 박민우는 갓길에 차를 세워 서강준과 교대했다.
순간의 방심으로 큰 사고를 일으킬 뻔 했던 박민우는 개인 인터뷰에서 멤버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죄송했다면서 "저도 처음 경험해서 이걸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모르겠고 같은 팀원들 눈을 못 보겠더라고요."라고 고백했다.
순탄치 않게 평창 캠핑장에 도착한 강준 팀은 찬열 팀과 함께 숭어 잡이 대결을 시작했고 대결이 끝난 후 박민우는 멤버들에게 운전 중 벌어진 실수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홍수현이 괜찮다고 말하자 박민우는 "차가 좀 크고 트레일러가 뒤에 있는데 운전이 아직 미숙한 강준이한테 운전을 시키기 미안했다."라면서 "여주 휴게소에서 교대하기로 해서 목표 지점까지는 끝까지 책임지고 싶었는데 그렇게 될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송가연 역시 멤버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된 것이니 괜찮다면서 오해를 풀어갔고 홍수현은 이 계기를 통해 진짜 가족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멤버들 모두와 손을 맞잡고 화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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