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박형식-케이윌, 미남들의 더위 나기 ‘아이스박스에 얼굴 입수’

입력 2014-07-13 21:27  


땡볕 아래에서 진행된 작전에 모두가 지쳐버렸다.

7월 13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진짜사나이’에서는 태풍 피해로 침수된 차량이나 쓰러진 전신주를 치우는 작업인 ‘카라바오 작전’에 투입된 박건형, 김수로, 박형식, 케이윌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건형과 케이윌은 자동차를 덮친 전신주와 석축을 치우는 작업에 들어갔다. 케이윌은 능숙하게 지게차를 모는 모습을 보였다. 한쪽 팔을 걸친 채 후진을 하는 케이윌의 모습에 박건형은 “팔 내리십쇼”라고 외쳤고, 이에 병사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석축은 철기둥이 박혀 있기에 작업이 수월치 않았다. 병사 세 명이서 달려들어 절단기를 들고 철기둥을 제거하려 했지만 오히려 절단기가 휘고 말았다. 이에 박건형이 톱을 들고 철기둥을 자르기 시작했다. 한참 동안 톱질을 한 끝에 겨우 철기둥을 자를 수 있었다. “수고했다”는 병사의 말에 박건형은 “괜찮습니다”라고 대답하며 여러 번 기침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수로, 박형식, 박건형은 늪에 빠진 트럭을 인양하는 작업에 나섰다. 원래 논이었던 곳은 7미터 높이의 해일이 덥치는 바람에 늪으로 변해 있었다. 수심을 가늠할 수 없고 이 곳에서 시신을 많이 수습했다는 말에 병사들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안전줄을 잡고 늪으로 들어가 작업을 펼쳤던 박건형은 이후 인터뷰에서 “발 아래에서 느껴지는 기분들이 너무나 섬뜩했다”고 말했다. 박형식 역시 “나무를 밟으면 진흙때문에 미끄러 지는데 꼭 누가 미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말하며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병사들은 작업을 끝낸 뒤 잠깐의 휴식 시간에 초코과자 하나를 먹으며 행복한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김수로는 보트를 타고 노를 저으며 늪을 수색했는데 이를 이야기하며 횡설수설해 병사들을 웃음케 했다.

이어 네 명의 병사들은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얼음이 잔뜩 들어있는 아이스박스에 머리를 넣었다. 얼음물로 하는 등목까지 더해져 병사들은 겨우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케이윌이 등목을 하는 것을 본 박형식은 “모습이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라고 말해 병사들이 다시 한 번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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